"이게 무슨 날벼락" SSG 에이스 김광현, 어깨 통증 재발로 긴급 귀국... 캠프 '초비상'
파이낸셜뉴스
2026.02.15 16:21
수정 : 2026.02.15 16:22기사원문
"갑작스러운 부상 아냐"… 참고 관리하던 통증 재발, 결국 '조기 귀국' 결단
개막전 합류 가능할까? 복귀 시점은 '시계제로'… 정밀 검진이 관건
'캡틴' 떠난 플로리다, 오태곤 임시 주장
[파이낸셜뉴스] 플로리다의 따뜻한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리던 SSG 랜더스 캠프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상징이자 마운드의 핵심인 '에이스' 김광현(37)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다.
SSG 랜더스는 15일 "투수 김광현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몸 상태를 정밀 체크하고자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로서 김광현의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시계제로'다.
SSG 측은 "무엇보다 정확한 상태 파악과 충분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국내외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향후 재활 스케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개막전 합류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광현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 그 이상이다. 그는 SSG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이다. 김광현 역시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이 동료들에게 미안해하며 남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에이스가 빠진 캠프의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은 베테랑들의 몫이 됐다. SSG는 "최정, 한유섬, 오태곤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캠프를 이끌고 있으며 훈련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맡았던 캠프 주장 역할은 오태곤이 임시로 이어받아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SSG의 2026시즌 구상에 갑작스럽게 켜진 '빨간불'. 과연 '에이스' 김광현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정밀 검진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