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설거지는 며느리 몫?…남편은 거실에서 쉬는데"
뉴시스
2026.02.16 13:44
수정 : 2026.02.16 13: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지방 시댁을 1박 2일로 방문한 여성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험담을 공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며느리 설거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음식은 시어머니가 주도하시고, 밥을 준비할 때 나와 남편 아내가 거들었다.
이어 글쓴이는 "결혼 초기에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내가 해야 하는 분위기가 생겨 허리가 아프고 힘들다"며 "우리 엄마가 명절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심정을 전했다.
글쓴이는 또 "결혼 후 시댁 도움을 받지 않았고, 명절과 생신 때마다 재료를 준비하고 용돈을 드리지만, 설거지는 내 몫이 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는데, 나는 남편을 불러서 같이 하면서 그런 감정이 해소됐다",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 아닌가?". "시어머니가 밥을 다 차리는데 설거지는 남은 사람이 하는 게 맞다. 쉬고 있는 남편이 문제다"는 등 설거지를 하지 않고 쉬는 남편이 문제라는 견해가 다수 나왔다.
반면 일부에서는 "남자가 운전까지 했으면 설거지는 그냥 해라", "평범한 설 풍경인데, 그게 싫었음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제사상 차리는 것도 아니고 설거지가 힘들면 결혼은 왜 했냐"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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