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효심 방패'로 다주택 논점 흐려…정치적 책임 회피"
뉴시스
2026.02.16 16:01
수정 : 2026.02.16 16:01기사원문
장동혁 '불효자는 웁니다' 페북 글에 "감성적 호소"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물타기 끌어들이는 행태 궁색"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가) 효심을 방패 삼아 다주택 보유라는 논점을 흐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장 대표가 95세 노모를 언급하며 감성적 호소에 나섰다"며 "부모를 향한 아들의 마음은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이 묻는 것은 단 하나"라며 "왜 공직자가 전국 각지에 6채의 주택을 보유한 채 치솟는 집값과 전월세 부담으로 신음하는 서민의 현실과 괴리된 삶을 살아왔는가"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물타기용으로 끌어들이는 행태는 궁색하기 그지없다"며 "실거주용 1채와, 구구한 설명을 보태지만 자산 증식용으로 비치는 6채의 무게는 결코 같을 수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쥐고 있는 수많은 집 열쇠가 무주택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 박탈감을 주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숫자로 증명하고 책임으로 응답하는 자리"라며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감성적 수사와 프레임 전환을 멈추고 다주택 보유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물음에 응답할 때"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장 대표의 주택 수를 거론한 기사를 링크하고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나"라고 물은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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