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앞둔 인크레더블버즈, 과거 자본거래 구조 살펴보니....

파이낸셜뉴스       2026.02.20 18:39   수정 : 2026.02.20 1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인크레더블버즈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과거 최대주주 변경 과정과 자본거래 흐름이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로 체제가 변경되기 이전 인크레더블버즈는 장기간 실적 변동성과 잦은 주주구성 변동을 겪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 7월 경영권 변동 이전 5개년 누적 영업손실은 약 582억 원, 순손실은 1060억 원 규모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과거 매출의 상당 부분이 특정 품목 유통 중심 구조에 머문 점 역시 회사 체력에 대한 시장의 엄격한 평가로 이어진 바 있다”며 “주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 당시 2만 5000원 선을 상회하던 인크레더블버즈 주가는 이후 장기 하락세를 보이며 2024년 말 2900원 수준까지 조정된 상태다.

특히 2024년 6월 18일 전후 진행된 일련의 자본거래 공시가 주목받고 있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당시 회사는 알앤제이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과 전환사채 관련 공시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며 “같은 시기 기존 최대주주였던 베노티앤알 및 특수관계인은 보유 지분 약 24.6%를 복수 투자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과정 변동을 거쳐 2024년 7월 현 최대주주 체제로 변경이 완료됐다”며 “특히 투자조합으로 이전된 구주 물량 중 일부에 의무보유가 적용되지 않은 점과 이후 지분 변동 흐름에 대한 시장의 수급 영향 가능성도 함께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투자주체와 회사 간 지분 처리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있었던 점도 시장에서 언급된다.
엠제이홀딩컴퍼니와 라이언인터내셔널 등 일부 주주는 보유 지분 매입을 회사 측에 요청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노티앤알이 약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했다가 공시를 철회한 사례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참고 사례로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이 단순한 이사회 구성 변경을 넘어 향후 지배 구조 안정성과 경영 방향성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