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일평균 거래대금 30兆 넘겨…삼전·SK하닉 '33%'

파이낸셜뉴스       2026.03.02 09:14   수정 : 2026.03.02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루 평균 거래대금 역시 사상 처음 30조 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 2340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27조 560억 원과 비교해 19%(5조 1780억 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는 최근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와 정부의 3차 상법개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는 한 달 사이 20%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사상 첫 6000선 돌파에 성공한 데 이어, 26일에는 6300선까지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코스피 거래대금의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 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합계는 10조 50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중 33%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주식의 주인이 바뀌는 이른바 ‘손바뀜’ 현상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28.0%를 기록하며 2022년 4월(35.0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월(18.13%)보다 55%나 치솟은 수치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특정 기간 발생한 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손바뀜이 잦았음을 의미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