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법 막판협상..與 “사과부터” vs 野 “우롱하나”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1:13
수정 : 2026.03.03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3일 국회 본회의 의결할지를 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입장 번복에 대해 대국민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TK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3개 통합법안을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은 변함없고, 대전·충남과 대구·경북 통합법을 빨리 정리하려고 한다”면서도 “그간 갈지자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국민사과 요구가 우선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당장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TK통합법을 처리하기 바란다”며 “더 이상 국민과 TK 주민들을 우롱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후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석하기 직전에도 기자들을 만나 TK통합법을 당장 처리해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이날 안에 TK통합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이 어렵다는 정부 입장을 짚으며 “민주당은 절대 다수당이자 집권여당이다.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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