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알파마요 타고 ‘피지컬 AI 최대 파운드리’ 굳힌다” 교보證
파이낸셜뉴스
2026.03.04 05:59
수정 : 2026.03.04 05:59기사원문
알파마요 등장에 차별적 수혜 확대
로보틱스 인프라 선점 효과 더해져
4일 교보증권은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에서 가지는 강점은 가시성"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성능의 병목인 롱테일 예외 상황을 자사 공장과 물류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이 외부 파트너십으로 데이터를 구하는 방식과 대비된다는 것이다.
이어 "제품화 측면에서도 신규 모델과 함께 공개된 양산형 모델에서 의도적인 자유도(DoF) 제한 및 원가 절감 노력이 관측되어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양산 가시성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알파마요의 등장이 현대차의 차별적 수혜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현시점에서 알파마요를 도입할 수 있는 레거시 자동차 제조사(OEM)은 이미 엔비디아 공급망 내에 있는 업체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파트너 우선순위는 크게 현재 점유율과 향후 확장성 두 축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확장성 측면에서 우선 고려 대상은 판매량 성장과 로보틱스 등으로의 확장 여지가 큰 중국 OEM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중국 OEM은 자체 칩 개발 및 자국 생태계 활용 니즈가 강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표준 확산이 제한될 소지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도요타와 현대차가 우선 협력 파트너로 부상할 여지가 있으며, 이를 로보틱스를 포함한 피지컬 AI 생태계로 확장할수록 현대차그룹의 우선순위는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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