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영 LG엔솔 CTO “AI 결합해 배터리 연구 속도·완성도 모두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3.04 10:54   수정 : 2026.03.04 10:54기사원문
11일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
30년 축적 LG엔솔 R&D 역량
AI전환 전략 등 미래 비전 강조

[파이낸셜뉴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CTO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 시간의 압축과 축적’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 30여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R&D) 성과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배터리 성장동력을확대해온 과정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핵심은 R&D 전반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AI 전환(AX) 전략’이다. 김 CTO는 기존의 인적 전문성 중심인 ‘인간 주도형 R&D’에서 한 단계 나아가 AI와 오픈이노베이션을 결합한 고도화된 연구 체계를 소개한다.

특히 배터리 개발 전 과정에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적용하는 ‘엔드투엔드’ 체계 구축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신소재 발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최적 셀 설계 등을 실현하면서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허 경쟁력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 셀, 팩, BMS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자산 지수(PAI)에서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 CTO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중저가 시장 겨냥 솔루션, ESS 전용 LFP제품 등 시장 세그먼트별 맞춤형 제품 전략과 더불어 소듐 이온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 현황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