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름 돋는다"…'무당 예능' 인기 어느 정도길래
파이낸셜뉴스
2026.03.06 09:12
수정 : 2026.03.06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무속인을 내세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의 흥행에 힘입어 뚜렷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여러 논란을 낳았으나, 결과적으로 디즈니+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한 달 만에 20%가량 끌어올렸다.
이는 ‘운명전쟁49’가 서비스되기 전인 지난 1월의 245만 명과 비교해 20%가량 늘어난 규모다.
해당 기간 디즈니+ 앱을 새롭게 설치한 이용자는 66만 명에 달했다. 이는 쿠팡플레이(53만 명)를 비롯해 넷플릭스(51만 명)와 티빙(50만 명) 등 주요 경쟁 플랫폼을 모두 뛰어넘은 최상위 기록이다.
‘운명전쟁49’는 49명의 무속인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각자의 운명을 검증하는 방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점괘를 경연의 도구로 삼는 전례 없는 기획 덕분에 지난달 11일 첫선을 보인 직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글로벌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한국은 물론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핵심 국가의 디즈니+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2월 국내 OTT 앱 사용자 수 선두는 1490만 명을 확보한 넷플릭스가 차지했다. 그 뒤를 쿠팡플레이(879만 명)와 티빙(552만 명)이 이으며 탄탄한 상위권 구조를 유지 중이다. 4위에 머문 디즈니+(295만 명)는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바로 윗 순위인 티빙과 여전히 250만 명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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