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6'서 전략광물·배터리 소재 기술력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0:14
수정 : 2026.03.10 10:13기사원문
인터배터리 5년 연속 참가
북미 통합제련소 비전 제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강조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와 전략광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고려아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에서 이차전지 소재뿐 아니라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에 필요한 전략광물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밸류체인 디오라마 △동박 △황산니켈·전구체 △전략광물 △미국 통합제련소 △52년 기술력 △회사 소개 △히스토리 및 글로벌 네트워크 등 8개 존으로 구성된다. 부스 좌우와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회사 소개 영상과 광물 관련 그래픽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부스 중앙에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가 배치된다. 황산니켈, 전구체, 동박 등 고려아연이 구축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성장 전략이다.
동박 전시 공간에서는 자회사 케이잼(KZAM)이 생산하는 친환경 동박을 선보인다. 케이잼은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100% 재활용 전기동을 활용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황산니켈·전구체 존에서는 자회사 켐코(KEMCO)와 합작사 한국전구체(KPC)가 구축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소개한다. 켐코가 생산한 황산니켈이 전구체 생산에 활용되고, 전구체는 양극재 소재로 이어지는 구조다.
전략광물 존과 미국 통합제련소 존에서는 북미 전략 거점 구축 계획도 소개한다. 미국 통합제련소에서 생산할 10여 종의 비철금속과 전략광물 모형을 전시하고, 북미 공급망 구축 비전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가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서 역할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생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자원 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는 것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와 전략광물 등 첨단 산업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련업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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