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채용여건 개선됐나'..기업 66.6% "신규채용 계획 있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2:00   수정 : 2026.03.10 12:00기사원문
경총,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신규채용 계획 응답 작년 60.8%→올해 66.6%
올해 채용규모 '작년과 유사' 62.2%
신규채용 방식으로 '수시채용'
응답기업 67.6%, 채용시 평가요소 '직무 관련 업무 경험'



[파이낸셜뉴스]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 응답률이 66.6%로 전년대비 늘어나 채용 여건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 및 채용규모와 관련, '신규채용 계획 있음'이란 응답은 66.6%,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란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이란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 응답은 지난해 응답률 60.8% 보다 5.8%p 증가한 것으로, 경총은 "기업심리가 작년에 비해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 중 올해 채용 계획 규모는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7.4%, '작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4.1%로 파악됐다.

신규채용 방식으로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5.0%,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기업이 신규채용을 실시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평가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란 응답이 67.6%로 가장 높았다.


올해 채용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직무중심 채용 강화'라는 응답이 72.2%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응답은 '수시·상시 채용의 일반화' 41.8%, '채용과정 상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30.6% 순으로 집계됐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올해 조사 결과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작년보다 다소 늘어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채용시장의 온기가 널리 확산되기 위해선 과감한 규제 합리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직무 중심 채용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아직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인턴십이나 양질의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