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작년 4분기 실질 GDP 0.3% 증가..2분기만에 플러스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1:36
수정 : 2026.03.10 11:36기사원문
작년 4분기 실질 GDP 전분기 대비 0.3% 증가
연율로는 1.3% 성장세..2분기만에 플러스
설비투자와 개인소비 등 내수 증가 영향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의 지난해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연율 환산시 1.3% 증가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속보치(전분기 대비 0.1% 증가, 연율 0.2% 증가)보다 상향 수정된 것이다.
설비투자 등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연율 기준 실질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내수이 0.3%p, 수출 0% 였다. 설비투자와 개인소비 등 내수 증가가 전체 성장을 끌어올렸다.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1.3% 늘어나며 속보치(전분기 대비 0.2% 증가)보다 크게 상향됐다. 이달 발표된 법인기업 통계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인공지능(AI) 수요를 배경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진 정보통신업에서 설비투자 흐름이 강했다. 도시 개발에 따른 건설 투자도 속보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0.1% 증가에서 0.3% 증가로 상향됐다. 서비스산업 동태 통계 조사 등을 반영한 결과 게임·장난감과 외식 서비스의 감소폭이 속보치보다 축소됐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수요가 견조했던 숙박 서비스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 투자는 4.9% 증가로 속보치(4.8% 증가)에서 소폭 상향됐다.
민간 재고의 성장률 기여도는 -0.3%p로 속보치보다 0.1%p 하향 수정됐다.
정부 소비는 0.1% 증가에서 0.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공공 투자는 1.3% 감소에서 0.5%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수출과 수입은 모두 0.3% 감소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한편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591조4314억엔, 명목 GDP는 4.7% 증가한 663조7573억엔을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속보치보다 상향 수정됐다.
국내 전반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으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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