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2:21
수정 : 2026.03.10 12:20기사원문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경제 민주화'의 성지로 탈바꿈" 포부 밝혀
【파이낸셜뉴스 광주·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무안 김대중 광장,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 순천대 열린광장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광주가 대통합을 계기로 소외의 역사를 끊어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뒤엎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경제 민주화'의 성지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과 광주의 속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따로 연습할 필요가 없는 사람, 특별시가 가야 할 길을 잘 아는 김영록이 전남광주특별시장이 돼야 한다"면서 "중앙·지방의 광역행정을 두루 섭렵한 경험과 추진력, 비전은 기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으로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위한 구상과 전략도 밝혔다.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등 3+1 권역으로 나눠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너지·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과 함께 농수축 산업, 문화관광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Y4-노믹스' 비전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광주권은 자율주행·인공지능(AI) 실증·반도체 패키징, 동부권은 로봇·우주항공·수소·고부가가치 반도체, 서부권은 에너지·AI데이터센터·항공정비·반도체 팹, 남부권은 에너지·첨단 농수산업·헬스케어·관광 등으로 각 권역별 성장동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수협 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등 주요 공공기관을 이전·유치해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수많은 번민 끝에 통합을 제안·설계하고 마침내 실행에 옮긴 사람으로서, 남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전남광주특별시를 완성하겠다"면서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 서울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장, 길을 잘 아는 혁신행정가 김영록이 시도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위대한 전남광주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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