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4:45
수정 : 2026.03.10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세무당국에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세정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상의도 지역 기업들이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필요한 세제·세정 분야 건의사항 4건을 전달했다.
먼저 경영자의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가업상속공제의 ‘매출액 5000억원 미만’ 기준과 ‘최대 600억원’의 공제 한도를 철폐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행 5년인 사후관리 기간도 3년으로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세액공제액의 이월공제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과 함께 기업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장 신설 등 인프라 투자비용을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통합고용세액공제의 사후관리 요건과 관련해서는 인재 유출 가속화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자진 퇴사 등 기업의 귀책사유가 없는 고용 감소는 실제 근속 기간을 반영해 추징 부담을 완화하는 등 유연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버텨내고 경영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세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도 “상공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해양수도 부산의 경제도약을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