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팜, IMCAS 2026서 차세대 지방 감소 주사제 ‘AYP-101’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5:32   수정 : 2026.03.10 15:32기사원문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노베이션 탱크’ 상위 후보 선정

[파이낸셜뉴스] 아미팜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학회에서 차세대 지방 감소 주사제 기술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아미팜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6(IMCAS 2026)에서 자사의 지방 감소 주사제 후보물질 ‘AYP-101’의 작용 기전과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IMCAS는 피부과, 성형외과, 노화과학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의료미용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대표 학회로 꼽힌다.

특히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이노베이션 탱크 세션(Innovation Tank Session)’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발표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매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세션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미팜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후보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장 발표에서는 아미팜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AYP-101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최근 완료된 임상 3상 결과가 소개됐다. AYP-101은 국소적으로 축적된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의료미용 의약품으로, 절개나 수술 없이 시술이 가능해 비침습적 시술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치료 옵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기택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 국소 지방 감소 주사 시술은 염증 반응 기반 기전이 중심이어서 안전성과 회복 기간 측면에서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며 “AYP-101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기반으로 지방분해(lipolysis)와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해 보다 안전하게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아미팜은 지난해 12월 AYP-101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총 252명을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결과, 치료 종료 12주 후 평가자와 대상자 모두에서 턱밑 지방이 1등급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이 73.7%로 나타나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모든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위약 대비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재현되며 임상적 의미를 확보했다.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과 글로벌 제약·미용 의료 기업 관계자들은 AYP-101의 작용 기전과 임상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의응답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팜은 현재 국내에서 AYP-101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AYP-101을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임상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안면 미용성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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