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노수의재단 동물복지 협약... 의료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5:37   수정 : 2026.03.10 15:37기사원문
유기묘 입양센터 운영·의료 사각지대 해소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유실·유기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의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노수의재단과 손을 잡았다.

강원자치도는 1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이병천 소노수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동물복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발표한 강원형 동물복지 정책의 후속 조치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동물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도심지 입양센터 운영 협력, 지역내 교통약자 대상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의료 소외지역 대상 의료봉사활동 전개 등 3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도가 보호 중인 고양이를 선정해 연계하면 재단은 전문 의료진의 검진과 치료를 지원한 뒤 입양을 진행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반려동물 이동차량을 활용한 동물병원 동행 지원과 의료 봉사활동은 취약계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동물 보호·입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간 관광 분야에서 협력해 왔는데 이제는 동물복지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의 동물복지가 오성급으로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도 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확대, 동물복지 인프라 고도화, 민관 협력 기반 반려문화 확산, 동물의료 고도화 및 산업·관광 융합 복지산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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