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중에 美동아시아차관보 내일 방한 ..임갑수 대표도 조만간 방미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5:54   수정 : 2026.03.10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클 디솜브레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0일 방한한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중인데다가 주한미군의 전략자산의 중동 이전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방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이 임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디솜브레 차관보의 방한에 대해 큰 의미 부여를 경계하는 눈치다. 10일 외교부 당국자는 "디솜브레 차관보가 방한을 하게 되면 한미 간의 제반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차관보가 동아태 지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관할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첫 방문이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디솜브레 차관보가 첫 방문을 통해서 한미 간에 있는 현안들을 아마 두루두루 논의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면서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디솜브레 차관보는 이번 방한중에 한미정상간에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와 관련한 안보·통상 관련 논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정상간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 협의는 미국 패키지 협상단의 3월 초 방한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미국 대표단은 조선뿐만 아니라 통상, 안보 문제 등을 한꺼번에 다루는 패키지 협상을 검토해왔다.
대신 한국측이 먼저 미국을 방문한다. 임갑수 한미 원자력협력 정부대표가 조만간 방미를 먼저 추진한다. 임 대표가 꾸린 방미단은 통상과 안보를 합친 패키지 협상단은 아니며, 핵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된 한미간의 협상만 담당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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