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해협에 기뢰 설치 징후…트럼프 "즉각 제거하라"
뉴시스
2026.03.11 06:57
수정 : 2026.03.11 06:57기사원문
트럼프 "제거 안하면 전례없는 공격…제거하면 올바른 방향의 큰걸음"
CBS뉴스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움직임이 미 정보 자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들 당국자는 이란이 기뢰를 2~3개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을 완파"했다며 이란이 기뢰를 즉각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전례 없는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설치됐고, 즉시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란에 가해질 군사적 결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었으며, 이후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오만과 이란 사이에 있고,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다. 미국 에너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이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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