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홀린 광안대교 야경...'도시·조명 어워드' 2위

파이낸셜뉴스       2026.03.11 09:25   수정 : 2026.03.11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핀란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열린 '2026년 제3회 도시 및 조명 어워드'에서 '광안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상 2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우수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해 2022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광안대교 조명은 단순 경관 연출을 넘어 지능형 데이터 기반 조명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환경과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안대교는 초미세먼지 농도, 강수량 등 기상청 API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자연 변화를 빛으로 표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계절, 크리스마스·신년·지역 축제 등 도시 일정에 맞춘 맞춤형 연출로, 야간 경관의 차별성을 확보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LUCI 심사위원단은 “상징적 교량을 시민과 방문객이 즐기는 야간 명소로 탈바꿈했으며, 혁신적 조명과 역동적 연출을 통해 도시 야경의 질을 높였다. 이는 도시의 야경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장소를 만든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국제 수상은 부산의 야간 도시 경관이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성과"라며 "또 광안대교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공 디자인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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