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삼성전자 7만원에 팔았는데..쳐다보기도 싫다"..조혜련, 땅투자 사기 당해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5:46
수정 : 2026.03.11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과거 재테크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는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이 출연해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투자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몇 년 전 주식을 시작했는데 깡통이 된 종목이 3억원이 넘는다"면서 "삼성전자를 7만원에 샀는데 많이 떨어졌고, 겨우 본전이 됐을 때 팔았다. 지금은 삼성전자 주식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20여 년 전 용인에 괜찮은 데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100평 정도를 7000만원에 샀는데 아직도 개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가보니 그 땅은 들어갈 길도 없더라"며 "헬리콥터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내 땅만 남기고 주변은 모두 개발됐다"며 "용인대, 명지대가 올라오고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경실 역시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20년 전 안성에 있는 땅을 1억여원을 주고 약 1600평 정도 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구획정리가 되지 않은 덩어리 땅이었다"며 "지금까지도 구획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청에 직접 가서 알아봤는데 아마도 오랫동안 개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여러 번 실패를 겪으면서 결국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하게 된 것 같다"며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직접 제작한 연극 '사랑해 엄마'가 흥행하면서 대학로에 아트하우스 극장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경실 역시 "각자 가진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활용해야 한다"며 "그 외의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역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침착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를 7만 원에 팔고 21만 원에 재진입했다”며 “어차피 주가가 내려가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느냐. 안 사면 나 혼자 외로운데 다 같이 떨어지면 외롭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나 침착맨이 재진입을 알린 후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 여파로 삼성전자 주식은 19만원대로 떨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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