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층서 이삿짐 옮기던 사다리차 전도… 주차장·놀이터 덮쳐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7:14
수정 : 2026.03.12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19층 높이로 사다리를 뻗어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단지 내 주차 차량과 놀이터 시설물을 덮쳤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사 작업을 하던 사다리차가 전도된 사실이 알려졌다.
목격자 A씨는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굉음이 발생했다. 19층에서 이삿짐이 나가던 중이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었고 차만 몇 대 깔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삿짐 센터의 차량 보상 여부가 궁금하다"며 "스스로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니 참 무섭다"고 말하며 사고 직후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십 미터 길이로 펼쳐진 사다리차가 인도와 지상 주차장을 덮친 모습이 담겼다. 일부 차량은 찌그러졌고,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된 벤치도 사다리와 충돌해 파손됐다. 인근 나무도 함께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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