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적극 협조"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9:22   수정 : 2026.03.12 19:21기사원문
정유4사, 13일 0시 시행 맞춰 최고가격 즉각 준수



[파이낸셜뉴스] 정유업계가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석유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에서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으로 발표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고공 행진 중인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석유 최고가격제'를 13일 0시부터 전격 시행한다.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넘기는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해 널뛰는 국내 유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정유 4사의 평균 공급가격인 휘발유 1833원, 경유 1930원, 등유 173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상한선을 정할 계획이다.


이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즉각 준수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유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의 유가 안정 정책에도 협조할 방침이다. 정유 4사는 “국가경제와 국민 체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가격제를 포함한 정부의 유가 안정 대책에 충실히 동참하겠다”며 “국내 석유제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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