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향후 5년간 정밀의료·AI 기반 암 연구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9:37
수정 : 2026.03.16 09:37기사원문
국립암센터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
AI와 정밀의료 기반, 암연구 경쟁력↑
[파이낸셜뉴스] 국립암센터가 향후 5년간 국가 암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연구 전략을 공개했다. 정밀의료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개방형 임상연구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암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국립암센터는 지난 1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연구소 워크숍을 열고 ‘국립암센터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2026~2030)’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발표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의 암 연구 분야 실행을 뒷받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수립을 추진해 온 암연구 중장기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계획은 ‘암 극복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밀예측, 첨단치료, AI 의료, 공익 실현, 협력 확산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암센터는 △예방·진단 및 정밀의료 고도화 △차세대 혁신 치료기술 선도 및 임상 전환 가속화 △AI·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인프라 혁신 △국민 체감 공익적 암연구 및 통합관리 △개방형 임상연구 생태계 및 글로벌 허브 구축 등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아울러 20개 중점 과제와 46개 세부 과제를 통해 단계적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워크숍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철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이 ‘보건의료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이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박경화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상건 동국대학교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국립암센터 연구부소장, 암관리정책부장 등 내부 연구진이 참여해 암연구 중장기 계획의 실행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소 각 부서가 2026년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희귀난치암연구부와 임상연구부, 암생물학연구부, 융합기술연구부, 암데이터과학연구부 등 주요 연구 부서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중장기 계획과 연계한 연구 전략을 공유했다.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차원을 넘어 국가 암연구의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암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