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반값 아파트' 청약 경쟁률 '68대 1'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9:01   수정 : 2026.03.16 18:56기사원문
162가구 모집...1만998명 지원

[파이낸셜뉴스] 최근 2~3년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토지 임대부로 공급된 마곡지구 17단지 특별공급 162가구에 1만998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7.9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유형은 전용면적 59㎡ '청년' 유형이다. 30가구 공급에 4937명이 신청해 '164.6대 1'을 기록했다.토지 임대부 공동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초기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분양 받으면 4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이후 재계약 절차를 통해 최장 80년 거주도 가능하다. 다만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기 때문에 매월 별도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 '반전세'와 비슷한 유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용면적 59㎡는 66만 3900원, 84㎡는 94만 6000원을 낸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2억9000만~3억4000만원, 84㎡가 4억~4억 5000만원 수준이다.

SH와 합의해 임대료를 낮추고 분양가를 높일 수도 있다. 한편 72가구 일반분양 청약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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