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추가공모 결론 낼 듯…대구선 이진숙·주호영 무소속 만류 설득
뉴시스
2026.04.07 05:01
수정 : 2026.04.07 05:01기사원문
공관위 회의서 경기도 공천 논의…추가 공모 가능성에 무게 '텃밭' 대구 이진숙·주호영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본선 4파전 우려 장동혁, 이진숙에 국회의원 보선 출마 제안…"제가 찾아가겠다"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회의에서 경기지사 추가 공모 여부와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출할 수 없다고 보고, 새 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추가 공모를 하더라도 마땅한 후보를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유승민 전 의원 설득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유 전 의원 본인이 불출마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이후 지도부는 반도체 전문가를 섭외하려고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텃밭'인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파장도 계속되고 있다.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등판한 가운데 만약 두 사람이 무소속 출마를 해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표 분산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 의원은 6일 법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오는 8일에는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본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의 경우 장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면서 무소속 출마로 기운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것은 시민이며 유권자들이다"라며 "대구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의 판단을 받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같은 날 취재진에게 "(이 전 위원장과)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 찾아와도 좋고, 시간을 말해준다면 제가 찾아가 대화하겠다"고 했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사자들도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기 쉬운 상황은 아닐 것"이라며 "득표율 15%를 넘겨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현재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후보 등 6명이다. 일정 변경이 없다면 오는 17일 본경선 진출자 2명을 가려내고, 26일께 최종 후보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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