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난곡 750가구, 2028년 착공…LH 첫 단독 시행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1:00
수정 : 2026.04.09 11:00기사원문
최고 25층 높이 750가구 소규모정비사업
경사도 등 지형 극복 설계로 사업성 보완
9일 국토교통부는 LH가 관악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첫 공공 단독시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관악 난곡 A2 구역은 지형, 사업성 문제 등으로 2011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지 3년 만에 지정 해제된 곳이다. LH는 사업면적 확대, 경사도 등 지형 극복을 위한 설계 등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해 이달 9일 해당 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
박권팔 관악 난곡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LH의 적극적인 공공지원 덕분에 사업 속도와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LH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만큼 오랜 기간 지연되던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1만㎡ 미만의 노후·저층지역을 신속히 정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정비사업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작은 사업규모로 인한 사업성 부족, 복잡한 권리관계에 대한 조합 전문성 부족으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LH 등 공공참여 시 사업면적을 확대(1만㎡→최대 4만㎡)하고, 기금융자를 저리(조합 2.2%, 공공참여 1.9%)로 제공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조합 설립 동의율을 완화(소규모재개발 토지등 소유자의 75% 이상, 소규모재건축 주택잔지 구분소유자 및 토지면적의 70% 이상), 임대주택 인수가격 기준 상향(표준건축비→기본형건축비) 등도 개선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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