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계열사 한화노협, 임금피크제 폐지·정년 연장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5:02   수정 : 2026.04.10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내 11개 계열사 노조로 구성된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가 임금피크제 폐지와 정년 연장, 복리후생 개선 등 핵심 요구안 이행을 요구했다.

한화노협은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2월 발표한 '공동요구안'에 대해 "그룹이 1년 넘게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 폐지, 40년 장기근속 포상 신설, 창립기념일(10월 9일) 대체휴무제 도입, 명절(설·추석) 차례비 각 50만원 신설, 노동절 및 창립 선물 단가 상향 등이 한화노협이 제시한 공동요구안의 골자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 당시 약속했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지급 관련 한화오션은 지급조건이 미달한다고 봤고, 노조는 약속위반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측은 영업이익 등 구체적인 경영 지표가 기준치에 도달해야 지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화노협은 한화그룹에 이달 28일까지 공동 요구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시한을 제시했다. 대화를 회피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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