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號에..오세훈·윤희숙 "절윤" 박수민 "갈등 풀자"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7:31
수정 : 2026.04.10 17:31기사원문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회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10일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비롯한 구체적 쇄신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오세훈 후보와 윤희숙 후보는 '절윤(윤석얼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했고, 박수민 후보는 후보들이 직접 노선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훈·박수민·윤희숙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2차 비전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는 전국 지방선거를 견인하는 장수"라며 "그런 의미에서 윤 전 대통령, 계엄과 결벌하는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짚었다.
박 후보는 장 대표의 2선 후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냈다. 박 후보는 "지금 당에 필요한 것은 갈등을 치료하면서 노선 확장을 하는 것"이라며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은 당원과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 비서실장이었던 박 후보는 "어떻게 갈등을 치유해가면서 노선을 확장할 것인지에 관해 원내지도부에서 충실히 역할을 했다"며 " 갈등을 키움으로써 노선 확장을 방해하는 악순환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위원장으로서 '절윤'과 고강도 인적 쇄신을 주장했던 윤 후보는 "작년 혁신위원장 때 제가 좌절했는데, 제 능력도 당의 능력도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화합만 강조하는 사람들이 계엄을 맞은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방향은 뚜렷하게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그게 서울시장으로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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