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추경' 26.2조 국회 통과..정부 "신속 집행"
파이낸셜뉴스
2026.04.10 22:31
수정 : 2026.04.10 22:29기사원문
정부안 26조2000억원 유지
국회 통과까지 29일 최단기
대중교통 반값 할인 등 증액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파이낸셜뉴스]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안 편성부터 국회 통과까지 걸린 기간은 29일로 최근 20년래 가장 짧았다.
기획예산처는 중동전쟁에 따른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카드(기존 K-패스) 반값 할인, 나프타 수급 안정, 농어민 부담 완화를 위한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한도 상향, 무기질 비료 지원 확대 등에 총 6000억원을 증액했다.
대신에 투자 여력이 남아 있는 정책펀드·융자, 보증기관 출연 등에서 6000억원을 감액했다.
이번 추경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정부의 총지출은 753조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마이너스(-)3.8%, 국가채무비율은 50.6%로 정부안 수준과 동일하게 전망된다.
정부는 확정된 추경 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11일 국무회의에서 예산배정계획안을 의결한 후, 기획처 차관 주재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곧바로 집행 작업에 들어간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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