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열흘만에 포획..."맥박·체온 모두 정상"

파이낸셜뉴스       2026.04.17 06:12   수정 : 2026.04.17 06:39기사원문
수색당국 17일 오전 0시 44분 마취총 쏴 생포

[파이낸셜뉴스]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구조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늑구가 오월드에서 약 1㎞ 떨어진 뿌리공원 인근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 당국은 신고된 개체가 늑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오월드 직원과 소방·경찰 등 관계 인력을 현장에 긴급투입했다.

드론 등을 동원, 추적을 이어가던 수색당국은 오후 11시 45분께 안영 IC 인근에서 늑구를 발견했다.
이후 1시간 뒤인 17일 오전 0시 44분 마취총을 쏴 늑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늑구는 포획 직후 오월드로 이송됐으며, 현재 맥박과 체온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늑구의 정확한 탈출 경위 조사와 함께 오월드의 시설 안전 점검 및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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