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일본 EPC 기업들과 협력 확대…LNG·신사업 공략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4.17 09:39   수정 : 2026.04.17 09:39기사원문
글로벌 LNG·플랜트 협력 확대
중동·동남아 공동 사업 발굴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일본 주요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에너지·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현지 EPC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은 LNG를 비롯한 플랜트 사업 협력 고도화와 신사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우건설은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인 토요엔지니어링, 치요다, JGC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수행 경험을 갖춘 곳으로, 대우건설과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을 이어왔다.

대우건설은 토요엔지니어링과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으며, 치요다와는 사할린, 파푸아뉴기니, 나이지리아 LNG 사업 등에 참여했다. JGC와도 예멘 LNG 저장시설과 사우디 자잔 정유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LNG를 비롯해 암모니아, 비료, 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중동 지역 전후 복구 사업도 새로운 기회로 보고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토요엔지니어링과 플랜트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비료공장, 메탄올, 클린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부동산 디벨로퍼 모리빌딩과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토추상사와는 재생에너지 및 수출신용기관 금융을 활용한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모색한다.


김보현 대표는 "토요엔지니어링은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10여 년간 협력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이번 일본 기업들과의 교류 확대를 계기로 설계·기술 역량과 시공·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플랜트 및 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개발과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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