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류진 회장 "경제계, 일자리 창출 최우선…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부탁"
파이낸셜뉴스
2026.04.29 16:30
수정 : 2026.04.29 16:48기사원문
상생채용 박람회서 민관 합동 청년 뉴딜 보고회 열려
경제계 "정부가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 환영 뜻"
[파이낸셜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경제계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기업의 최우선 사명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및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주요 15개 그룹과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올해 채용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7개 경제단체, 7개 정부기관이 힘을 합쳤고, 15개 그룹, 700개 기업이 함께 했다.
류 회장은 "지금 인공지능(AI) 혁명, 글로벌 산업재편 때문에 세계적으로 고용시장이 흔들리고 일부 분야는 벌써 신규 채용이 크게 줄었다"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3월 고용동향을 보니, 전체 취업자가 작년보다 늘었는데도 청년 취업은 14만 가량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내 경제계의 청년 채용 의지는 꾸준하다는 입장이다. 류 회장은 "올해 10대 그룹이 총 5만2000명을 채용한다. 어렵지만 작년보다 2500명 늘렸다"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신입 청년이다. 정부도 이런 기업들을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자해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경협은 정부가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한경협은 경제계 입장을 통해 "청년뉴딜은 기업이 현장 수요를 반영해 교육을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모델로,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뉴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청년들이 당당하게 사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류 회장도 현장에서 "요즘 세계적으로 K-컬처 인기가 높은데 '청년뉴딜'도 세계적인 'K-명품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뉴딜 정책에 경제계도 전력을 다해서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뉴딜'을 넘어 '빅딜 정책, 대박 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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