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세에 나스닥만 소폭 상승…인텔, 12%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6.04.30 05:37   수정 : 2026.04.30 07: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가 6% 넘게 폭등해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이었던 점도 부담이 됐다.

비록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3명이 인하 가능성에 반대했다.

다만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약세 지속


3대 지수는 막판에 나스닥 지수가 소폭 반등한 것을 빼면 장 내내 흐름이 부진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280.12p(0.57%) 하락한 4만8861.81로 장을 마쳤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85p(0.04%) 밀린 7135.95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막판 반등에 성공해 9.44p(0.04%) 오른 2만4673.24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98p(5.50%) 상승한 18.81을 기록했다.

반도체 강세


대장주 엔비디아는 3.92달러(1.84%) 하락한 209.25달러로 마감했지만 인텔을 비롯한 대부분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였다.

인텔은 10.23달러(12.10%) 폭등한 94.75달러로 치솟았다.

AMD는 13.90달러(4.30%) 급등한 337.11달러, 브로드컴은 5.62달러(1.41%) 상승한 405.45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은 14.17달러(2.81%) 뛴 518.46달러, 샌디스크는 61.86달러(6.17%) 급등한 1064.21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1.28달러(2.57%) 급등한 449.99달러로 뛰어올랐다.

빅테크 고전


엔비디아가 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고전했다.

테슬라가 3.22달러(0.86%) 하락한 372.80달러, 팔란티어는 3.21달러(2.27%) 떨어진 137.97달러로 마감했다.

애플도 0.54달러(0.20%) 내린 270.17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79달러(1.12%) 하락한 424.46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과 알파벳, MS, 메타플랫폼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MS는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6.74달러(1.59%) 하락한 417.72달러에 거래됐다.

아마존은 정규 거래를 3.34달러(1.29%) 상승한 263.04달러로 마쳤지만 기대 이상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0.4% 하락했다.

알파벳은 정규 거래를 0.16달러(0.05%) 오른 349.94달러로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3.9%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깜짝 실적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부추겼다.


반면 메타는 사용자 증가세가 기대 이하에 그치고, 자본지출 우려까지 겹치면서 급락했다.

메타는 시간외 거래에서 35.62달러(5.39%) 급락한 633.05달러로 미끄러졌다. 정규 거래에서 2.22달러(0.33%) 내린 669.12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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