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아파트 화재로 부부 사망…5명 부상(종합2보)

뉴스1       2026.04.30 13:17   수정 : 2026.04.30 14:12기사원문

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2026.4.30 ⓒ 뉴스1 안은나 기자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30/뉴스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3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내손동 20층짜리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최초 발화 당시 14층 세대 주민인 60대 남성 A 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A 씨 부인인 50대 여성 B 씨 역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던 구급대에 의해 14층 세대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주민 5명은 각각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이들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미이송됐다.

총대피 인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 중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장비 37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낮 12시 35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한때 검은 연기가 하늘로 다량 솟구치면서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의왕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내손동 아파트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