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부문 비정규직 71% 1년 미만 계약, 김종훈 "직접 고용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6.04.30 17:49   수정 : 2026.04.30 17:49기사원문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 지자체 비정규직 현황 공개
주요 기관 근무 기간제 노동자는 1336명 중 943명 1년 미만 계약자
당선 즉시 전수조사 통해 상시·지속, 생명·안전 업무자 직고용 전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주요기관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 중 1년 미만 계약자가 전체의 7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5월 1일 노동절을 앞둔 30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체계 전환을 공약하면서 울산지역 주요 기관 비정규직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기간제 노동자는 1336명이며, 이 가운데 1년 미만 계약자는 943명(71%)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청 본청의 경우 기간제 노동자는 368명이며, 이 가운데 1년 미만 계약자는 90%에 달하는 333명이나 됐다.

시설공단은 293명이 기간제 노동자이며, 186명(64%)이 1년 미만 계약이다.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의 경우도 54명이 비정규직인데, 53명(98%)이 1년 미만 계약자였다.

기초단체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105명이 기간제 노동자고 98%인 103명이 1년 미만 계약이었다. 고래문화재단은 6명의 기간제 모두 1년 미만(100%), 복구시설공단 107명 중 86명(80%)이 1년 미만,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또한 55명 모두 1년 미만(100%) 계약이었다.


반면 경제일자리진흥원 기간제 20명 중 2명(10%)만 1년 미만 계약자, 신용보증재단은 6명 중 1명(17%) 울산연구원 57명 중 9명(16%)으로 조사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1년 미만 계약과 초단시간 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울산에서도 상시 지속 업무와 생명 안전 업무의 기간제 노동자를 직접고용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기관별 제각각인 계약 기간과 처우를 통합 관리할 울산 공공부문 표준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공공부문부터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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