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12·29 참사 관리 부실에 "정부 여당은 '소시오패스'"
파이낸셜뉴스
2026.05.01 11:13
수정 : 2026.05.01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정부·여당을 향해 "참사까지도 내 편 네 편 따지는 '패륜 정치'"라며 "내 편, 내 일 아니면 신경 안 쓰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소시오패스'라고 부른다"고 비판했다. 참사 희생자 유해가 부실하게 수습된 것은 관련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현장 지휘·감독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안공항 참사 수습,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는 몇 년을 물고 늘어지던 민주당이 무안공항 참사는 아예 없던 일 취급하며 외면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유족들의 호소에 '내가 나선다고 특별히 뭐가 더 될 것 같지 않다'고 싸늘한 대답을 내놓았다. 오히려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무안공항 재개항을 재촉했다"고 짚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피눈물 흘리는 유족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라고 물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달 30일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부실 수습 경위 점검 결과' 브리핑을 열었다. 점검 결과, 참사 이후 초기 수습 단계부터 잔해물 관리·보관 등 단계까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규정과 매뉴얼을 위반해 유해가 포함된 잔해물을 1년 넘게 방치했다는 것도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점검단은 이와 관련해 공직자 12명에 대해 엄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