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동영 장관은 김정은 교시가 우선" 주장...거친 표현에 안보 불안감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5.01 19:53   수정 : 2026.05.01 1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대한민국이 북한 체제에 흡수될 지도 모른다는 거친 표현을 써가며 현 정부의 대북 안보관의 문제점을 질타해 논란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아들딸들이 김주애 수령님 모시고 '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다시 공격했다. 김주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장녀로 4대 세습이 유력한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중이다.

장 대표는 "통일은 폭력적, 안보는 숭미(崇美)라는 정동영 장관의 인식이 기가 막힌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분단이 평화적이고 친북이 안보인가"라며 "(정 장관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고, 남북관계를 '한조관계'라고 부르자고 한다"고 질타했다. 정 장관의 대북관이 지나치게 편향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정 장관은 대한민국 헌법보다 김정은의 교시가 우선"이라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이런 사람이 한 때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을 내팽개치고 정동영 쉴드치기 바쁘다"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DNA에는 반미, 친북, 친중이 깊이 박혀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정신 바짝 차리고 심판해야 한다"고 적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 대표의 정 장관에 대한 공격이 지켜야할 선을 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정권에 흡수될 수 있다는 식의 표현은 과도한 안보 불안감 조성이라는 것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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