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미국 지수 ETF 선호↑" 한투證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4:48
수정 : 2026.05.18 14:48기사원문
'주식모으기' 적립식 정기투자 패턴 분석 결과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선보인 '주식모으기' 서비스 이용자들의 적립식 정기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은 반도체 대형주, 해외주식은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국내외 주식과 ETF를 고객이 원하는 금액과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유망 종목 분할 매수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이용자의 매수 금액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24%)와 삼성전자(22.8%)이다. 삼성전자 우선주(3.9%)를 포함하면 반도체 대형주가 전체 투자 비중의 절반을 넘겼다. 이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섹터를 중장기 적립식 투자의 핵심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나타낸다.
적립식 투자 주기는 '매주' 투자하는 비율이 39.7%로 가장 높았다. 월 단위(37.9%)와 일 단위(22.4%)가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규칙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거래 행태와 동종 집단의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종합 분석 플랫폼 '한투 데이터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투자 지표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곽진 eBiz본부장은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실질적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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