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모으기' 적립식 정기투자 패턴 분석 결과
주식모으기는 국내외 주식과 ETF를 고객이 원하는 금액과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유망 종목 분할 매수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이용자의 매수 금액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24%)와 삼성전자(22.8%)이다. 삼성전자 우선주(3.9%)를 포함하면 반도체 대형주가 전체 투자 비중의 절반을 넘겼다.
반면 ETF 시장에서는 미국 지수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매수 금액 기준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또는 나스닥100 등 미국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로 집계됐다. 특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투자가 활발했다. 이는 해외 상장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는 ISA 계좌 특성상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통해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리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적립식 투자 주기는 '매주' 투자하는 비율이 39.7%로 가장 높았다. 월 단위(37.9%)와 일 단위(22.4%)가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규칙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거래 행태와 동종 집단의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종합 분석 플랫폼 '한투 데이터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투자 지표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곽진 eBiz본부장은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실질적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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