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개인 금융상품 잔고 10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8:12
수정 : 2026.05.20 18:11기사원문
자체 발행어음·IMA 확대 효과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대상으로 판매한 금융상품 잔고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 상품 공급과 초대형 투자은행(메가 IB) 지위를 활용한 자체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라인업 확대가 고액 자산가 등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유입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 2022년 41조2000억원에서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5년 85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지속하며 이달 100조원을 돌파했다. 5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25%에 달한다.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은 시장 금리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상품 설계 능력이 주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JP모간·MAN그룹·캐피탈그룹·얼라이언스번스틴(AB)·뮤지니치 등 글로벌 대형 금융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해외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글로벌 협업 상품은 올해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1조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조화 상품인 '손익차등형 공모펀드'가 리테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후순위로 참여해 손실 발생 시 계열사가 먼저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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