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들 월 최대 60만원 받고 농촌유학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8 12:00
수정 : 2026.05.28 12:00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2학기 모집
6월 5일부터 접수… 기간 1년으로 확대
올해 인천 강화·옹진 소규모 학교 신규 추가
누적 참여자 3228명 달해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제적 지원 강화다. 참가 학생에게는 가구당 인원수에 따라 매월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유학비가 지원되는데, 지원금 지급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나면서 자녀를 1년간 보낼 경우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올해는 유학 지역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기존 전남·전북·강원·제주 4개 지역에 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소재 소규모 학교가 새로 추가됐다. 특히 인천의 경우 학기 단위 모집뿐 아니라 단기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어서, 장기 유학이 부담스러운 가정도 부담 없이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탄탄하다. 지난해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86.4%, 타인 추천 의향은 88.4%로 집계됐다. 특히 생태 감수성 증진 효과에 대해서는 90.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신청 자격은 서울 관내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하는 '가족체류형', 현지 농가에서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기숙사 시설에 머무는 '유학센터형' 등 세 가지로 나뉘어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2학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6월 12일 낮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가배정(6월 18일), 유학지 사전 방문(6월 19~30일), 최종 신청서 제출(7월 1~3일)을 거쳐 7월 9일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이어 8월 14일까지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를 마치면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학 생활이 시작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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