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60원 돌파… 공항선 1624원
파이낸셜뉴스
2026.06.07 18:25
수정 : 2026.06.07 18:24기사원문
정부 "과도한 쏠림 용인 안할 것"
외국인 자금 이탈·달러 강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긴급 점검회의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속도를 완화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4분기 들어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주간거래 종가 기준)은 1490.98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4분기(1596.8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올해 평균 환율 역시 1477.06원으로 역대 최고 연평균 환율을 기록했던 지난해(1420.97원)를 크게 웃돌고 있다. 공항 환전소 달러 현찰 판매 환율도 지난 6일 기준 하나은행 공항 영업점에서 1624.00원으로 1600원선을 넘었다.
당국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 개선과 경상수지 흑자 확대 등으로 대외 건전성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금융여건 변화와 수급 요인, 일부 투기적 거래가 겹치며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선물환(NDF) 등 역외 거래에 따른 쏠림현상을 지목하며 시장 투명성 제고와 필요시 국내 시장 흡수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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