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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단독 면담…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 바티칸·서울=최종근 성석우 기자】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교황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내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을 공식 초청했다. 교황과 단독 면담 이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도 만났다. 특히 면담에서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이날 레오 14세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교황을 면담한 것은 2021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전 교황을 만난 이후 약 5년 만이다.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세계 평화와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로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과 관련한 내용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세계청년대회와 남북관계를 논의하셨다고 들었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 방안들도 뭐 거론이 됐을 걸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그 이상 저희가 세부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좀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교황이 방한한다고 하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황의 방북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인으로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의 교황 단독면담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바티칸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교황님이 방북하신다는 건, 초청하면 가신다고 했다"면서 "북한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이 미국분이니까 미국 추기경님들의 교회나 이쪽 협력이 있고 그러면 옛날보다는 북한 관계, 북미 관계 트는 데 조금 역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유 추기경이 로마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고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cjk@fnnews.com

국힘 "서울 등 6곳 선거 소청 제기할 것"… 긴급 최고위서 의결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6곳에 대해 선거 소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전남광주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 소청은 그 해당 지역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지 부족 사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소청 대상 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 비례대표 의원, 기초 비례대표 의원 등 6개 선거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당 지역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지역으로, 만약 선관위가 소청을 받아들이면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와 무관한 선거는 재선거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기에 서울시장·송파구청장 등 선거는 다시 치러야 하지만 다른 지역 구청장 및 시·구의원 선거는 재선거 대상이 아니다. 선거소청 시한이 17일인 만큼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조속히 결정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지도부의 설명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가 참석해 원내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에 원내 의견도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며 "원내에서 서울을 빼고 (소청 제기를) 하는지 빼지 않고 하는지 이견이 있었다"며 "그 외 의견은 일치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6개 지역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있다. 국민의힘 소청이 인용돼 재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 오 시장도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李대통령, 레오14세 교황에 '하느님의 품' 조각상 선물

  【파이낸셜뉴스 바티칸=최종근 기자】바티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하느님의 품'이라는 이름의 조각상을 선물로 전달했다. 청와대는 "성경 속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조형으로 표현한 조각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자 다용도 합도 선물했는데, 한국 백자 특유의 정갈함과 비움의 미학이 사제의 청빈·성찰의 가치와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레오 14세 교황에 이어 면담을 가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 대한 선물도 준비했다.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필함·명합집·펜접시 세트와 함께 파롤린 국무원장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프리미엄 홍삼 달임액을 선물로 전달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청와대, 美·이란 종전협상 타결에 "환영,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의미"

  【파이낸셜뉴스 바티칸=최종근 기자】청와대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바티칸 공식방문 일정에 동행한 기자들과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그동안 휴전을 위한 여러 협의들이 있어왔고 그 과정은 꽤 엎치락뒤치락이었는데 결국은 일단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합의의 일부분으로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들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물론 합의 이행이 어떻게 되느냐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이 그냥 단기간 내에 개방이 될지 또 어떻게 될지는 좀 두고 봐야 되겠지만 일단 기대를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후속 협의에서 중요한 부분이 핵 문제인데, 핵 문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휴전 자체에 영향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정부 "美-이란 종전협상 타결 환영…호르무즈 자유항행 보장 노력 동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타결되고,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협상 당사국 및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우리는 관련 당사자들의 철저한 이번 합의 이행 및 추가 협상 타결을 통해 이란 핵 문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명은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등도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제약을 받아온 우리 선박과 선원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조속히 안전한 운항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명시했다. 이와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미 해군의 해상 봉쇄 해제를 전격 승인했다. 이란도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李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면담…교황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파이낸셜뉴스 바티칸·서울=최종근 성석우 기자】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교황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내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을 공식 초청했다. 교황과 단독 면담 이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도 만났다. 특히 면담에서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이날 레오 14세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교황을 면담한 것은 2021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종한 프란치스코 전 교황을 만난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세계 평화와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로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과 관련한 내용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세계청년대회와 남북관계를 논의하셨다고 들었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 방안들도 뭐 거론이 됐을 걸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그 이상 저희가 세부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좀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교황이 방한한다고 하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황의 방북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인으로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의 교황 단독 면담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바티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황님이 방북하신다는 건, 초청하면 가신다고 했다"면서 "북한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이 미국 분이니까 미국 추기경님들의 교회나 이쪽 협력이 있고 그러면 옛날보다는 북한 관계, 북미관계 트는데 조금 역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유 추기경이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고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국민의힘 "서울 등 6곳 선거 소청 제기할 것"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6곳에 대해 선거 소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전남광주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 소청은 그 해당 지역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지 부족 사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소청 대상 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 비례대표 의원, 기초 비례대표 의원 등 6개 선거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당 지역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지역으로, 만약 선관위가 소청을 받아들이면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와 무관한 선거는 재선거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만큼, 서울시장·송파구청장 등 선거는 다시 치러야 하지만 다른 지역 구청장 및 시·구의원 선거는 재선거 대상이 아니다.  선거소청 시한이 오는 17일인 만큼,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조속히 결정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지도부의 설명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가 참석해 원내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에 원내 의견도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며 "원내에서 서울을 빼고 (소청 제기를) 하는지 빼지 않고 하는지 이견이 있었다"며 "그 외 의견은 일치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6개 지역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있다. 국민의힘 소청이 인용돼 재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 오 시장도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낙선한 양향자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박형준 부산시장·김두겸 울산시장·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역시 다시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해당 지역의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과의 소통이 있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유흥식 추기경 "교황 방북, 북한에 달려…北여건 만들어야"

【파이낸셜뉴스 바티칸=최종근 기자】한국인으로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은 14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북한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교황 단독 면담 하루 전날 바티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황님이 방북하신다는 건, 초청하면 가신다고 했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북한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초청을 하고 좀 여건을 만들어야된다"고 했다. 유 추기경은  "교황님이 미국 분이니까 미국 추기경님들의 교회나 이쪽 협력이 있고 그러면 옛날보다는 북한 관계, 북미관계 트는데 조금 역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교황님 우리나라 변하는 상황, 대통령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다"며 "교황님은 천주교뿐만 아니라 한국이 잘 정말 평화롭게 되기를 정말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좋은 만남 되실 거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말씀 드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으로부터 '나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라는 취지의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도 만났다. 이날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는 방북 관련 등의 내용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입원하면 돈 주는 병원"에 李대통령 "명백히 불법…시정조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일부 요양·한방병원의 실손보험 악용성 페이백 의혹과 관련해 "명백히 불법인 듯하다"며 시정조치 방침을 밝혔다. 암 환자 등에게 고가 비급여 진료를 권한 뒤 진료비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입원 페이백' 관행을 겨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800만원 쓰면 470만원 페이백, 입원하면 돈 주는 요양병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좋은 지적 감사하다. 명백히 불법인 듯한데, 아직도 이런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정조치해야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직접 불법 가능성과 시정조치를 언급하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단속 강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부 요양·한방병원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암 환자 등을 상대로 고가 비급여 진료를 권하고, 환자가 부담한 진료비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치료비를 실손보험금으로 돌려받고, 병원으로부터 별도 현금까지 받는 구조다. 보도에는 한 병원 관계자가 입원 상담 과정에서 "월 500만원을 쓰면 200만원, 800만원을 쓰면 470만원을 돌려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진료비를 많이 쓸수록 돌려받는 금액도 커진다는 식이다. 이 같은 페이백 관행은 병원이 비급여 진료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환자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뒤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치료 필요성과 무관한 입원이나 고가 비급여 진료가 반복될 경우 실손보험 재정 악화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암 환자 등 중증 환자를 상대로 한 페이백 영업은 선량한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병원의 부실한 입원 관리와 불필요한 치료 유도가 확산되면 정작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정근식 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제11대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재정당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방식 개편을 검토하는 가운데 정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표해 교육재정과 교권 보호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15일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세종시 어진동 협의회 사무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교육감 당선인 총회에서 정 교육감을 제11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정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교권 보호 등 교육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李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단독 면담…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 바티칸·서울=최종근 성석우 기자】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교황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내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을 공식 초청했다. 교황과 단독 면담 이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도 만났다. 특히 면담에서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이날 레오 14세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교황을 면담한 것은 2021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전 교황을 만난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세계 평화와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로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과 관련한 내용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세계청년대회와 남북관계를 논의하셨다고 들었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 방안들도 뭐 거론이 됐을 걸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그 이상 저희가 세부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좀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교황이 방한한다고 하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황의 방북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인으로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의 교황 단독면담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바티칸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교황님이 방북하신다는 건, 초청하면 가신다고 했다"면서 "북한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이 미국분이니까 미국 추기경님들의 교회나 이쪽 협력이 있고 그러면 옛날보다는 북한 관계, 북미 관계 트는 데 조금 역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유 추기경이 로마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고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자동차세 내달 3일까지 내세요

올해 1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이 6월 30일에서 7월 3일로 사흘 늦춰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이달 말 위택스와 정부24 등 일부 행정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주민등록 등·초본과 납세증명서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도 일시 중단돼 필요한 서류는 미리 챙겨야 한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위택스 서비스는 6월 26일 오후 6시부터 6월 29일 오전 8시까지,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8시까지 중단된다. 이 기간에는 온라인 계좌이체와 텔레뱅킹, ARS 등을 통한 지방세 납부가 불가능하다. 이미 신청한 자동 납부는 정상 처리된다. 이에 따라 2026년 1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7월 3일로 연장된다. 6월 26일부터 7월 2일 사이 신고·납부 기한이 돌아오는 취득세 등 다른 지방세 세목도 같은 날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이번 위택스 중단은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을 지방세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통합 출범하면서 기존 행정 시스템 전환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민원 서류 발급도 일부 차질을 빚는다.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납세증명서 등 78개 시스템의 대민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제한은 전남과 광주에 주소지를 둔 주민에게 적용된다. 전남에 주소를 둔 주민이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정부24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더라도 해당 시간대에는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된다. 연 세액을 한꺼번에 내는 연납을 신청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의 세액 중 5%를 공제받는다. 이번 6월 연납 신청 기간도 7월 3일까지로 연장된다. 납세증명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 서류가 필요한 사람은 서비스 중단 전에 발급받는 것이 안전하다. 중단 대상과 시간은 정부24와 위택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李대통령, 레오14세 교황 단독 면담…방북 공식 요청 관심

    【파이낸셜뉴스 바티칸·서울=최종근 성석우 기자】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교황과 면담한 것은 처음이다. 내년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 요청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우리 측 수행단과 함께 교황궁에 입장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교황을 면담한 것은 2021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종한 프란치스코 전 교황을 만난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단독 면담에서 세계 평화와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로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교황이 방한한다고 하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황의 방북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인으로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의 교황 단독 면담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바티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황님이 방북하신다는 건, 초청하면 가신다고 했다"면서 "북한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이 미국 분이니까 미국 추기경님들의 교회나 이쪽 협력이 있고 그러면 옛날보다는 북한 관계, 북미관계 트는데 조금 역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유 추기경은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교황님 우리나라 변하는 상황, 대통령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다"며 "교황님은 천주교뿐만 아니라 한국이 잘 정말 평화롭게 되기를 정말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좋은 만남 되실 거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말씀 드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 이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도 만났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유 추기경이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기념연설을 통해 "(남북이)정전 상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6년 전 6월 15일 남과 북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아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 "저는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강훈식 "미통과 법안·지연된 국정과제 점검하라"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과 지연되고 있는 국정과제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40차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강 실장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에 대해 "회복과 도약,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초 코스피 8000 돌파,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K-방산 수출 154억 달러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다만 강 비서실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과 지연되고 있는 국정과제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청와대 수석실과 비서관실에는 부처 간 이견이나 소통 부족 등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라고 했다. 강 실장은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도 현장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전날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이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여섯 가지 개선과제를 발표한 데 대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어 마련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기성세대가 살아온 시대와 크게 다르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화를 원하는 청년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며 경청통합수석실 등 관련 부서에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회의 말미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청와대의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