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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 인천공항 환승객 3개월 새 23배 증가…새 성장동력 부상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환승 수요 확보에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국내 출·도착 수요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출발 환승객까지 흡수하며 인천공항 허브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의 국제선 환승객은 올해 3월 51명에서 4월 406명, 5월 1193명으로 증가했다. 3개월 만에 환승객 규모가 2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체 국제선 이용객 가운데 환승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1%에서 0.6%, 1.7%로 꾸준히 상승했다. 아직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환승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연계해 인천공항 내 환승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출발해 인천을 경유한 뒤 베트남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승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해외 출발 환승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환승객 전용 프로모션 운임을 운영하는 한편 환승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 현지 판매망을 활용한 영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환승 수요 확대가 단순한 탑승객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기존 항공시장이 한국 출발 또는 도착 수요를 중심으로 경쟁해왔다면, 환승객 유치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새로운 이동 수요를 창출해 시장 자체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타항공은 향후 장거리 노선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환승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동남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환승 수요를 확보할 경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환승 수요 확대는 항공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장거리 노선 확대 과정에서 환승 네트워크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업 위닉스가 보유한 북미 지역 네트워크를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황리단길·자갈치시장 등 76곳 지역 상권·백년시장 선정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역 고유의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최대 120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글로컬상권 6개, 로컬테마상권 10개, 유망골목상권 50개, 백년시장 10개를 선정해 지역상권 회복을 통한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2030년까지는 글로컬상권 11개와 로컬테마상권 40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국민참여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관심 있는 국민 119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등 외국인 29명도 참여해 글로벌 관광객의 시각에서 상권의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특히 백년시장 국민참여평가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선정 절차를 공개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지역 대표 K관광 상권으로 육성할 글로컬상권으로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제주 서귀포시 중심상가 △대구 중구 교동상권 △광주 동구 동명동상권 △강원 속초시 설악로데오거리상권 △경북 영주시 영주문어 1955 상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2년간 사업비를 최대 50억원 지원해 K컬처 콘텐츠 개발과 외국인 전용 가이드 운영, 면세거리 조성, 로컬 창업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에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중기부는 7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으로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광주 서구 광주양동시장,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 제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등 10곳을 선정했다. 이들 시장에는 2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해 스토리 기획과 테마형 콘텐츠 조성, 대표 상품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하게 할 예정이다. 로컬테마상권 부문에서는 진주 본성동과 부산 40계단 로컬아지트 상권 등 문화유산형 2곳, 포항 구룡포읍과 대구 들안먹거리 상권 등 체험형 2곳, 청주 성안길과 평창 봉평면, 고창군 성산2길 등 미식형 6곳을 각각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상권이 특화상품 개발과 상권 스토리텔링 구축,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게 2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인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로컬 창업,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지방 상권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AI 경쟁 승부처는 전력·데이터·제도…산업현장 확산이 성패 가른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의 승부처가 모델 개발을 넘어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 제도 기반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AI와 실물경제의 융합이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6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와 함께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AI 전환(AX)과 산업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경쟁의 다음 전장은 AI 모델 자체가 아니라 AI와 실물경제의 융합"이라며 "AI를 제조·에너지·금융·서비스 현장에 얼마나 빠르고 깊게 확산시키느냐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민기 카이스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AX 전략을 분석하며 주요국들이 AI를 단순 기술이 아닌 국가 산업 기반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미국은 빅테크의 기술혁신과 국방·안보 분야 공공조달을 결합해 AI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초기 수요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민간 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형 AX 전략으로 △산업형 AI 기준 마련 △AI 초기시장 창출 △융합형 AI 인재 육성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제조업과 반도체, 통신 인프라 등 국내 강점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표준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크리스 사이플 우드맥킨지 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존 전력망 운영과 발전설비 안정성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전력 품질과 부하 대응 능력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변압기와 케이블 등 전력기자재는 물론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장치(BBU) 등 전력 안정화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플 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 시대의 전력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전기를 공급하느냐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품질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국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패키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전력 인프라와 AI 법제도, 산업 데이터 활용이 한국형 AX 전략의 핵심 실행 기반으로 제시됐다. 안준모 고려대 교수는 "한국형 신성장동력의 출발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암묵지를 학습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EU의 데이터법과 같은 산업 데이터 권리 및 공유 거버넌스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은행·배달앱도 동반성장 평가…'매우 미흡' 등급 신설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은행과 배달플랫폼, 방산기업도 동반성장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하위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체계에서 '양호' 등급을 폐지하고 '매우 미흡' 등급을 신설한다. 16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제8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 추진안을 심의·의결했다. 동반위와 금융위원회가 평가 주체로 나서는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 대출 상위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을 대상으로 한다. 상생금융 실적평가, 상생협력 실적평가(이상 40점), 체감도 조사(20점)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매긴다.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는 배달플랫폼과 오픈마켓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실적과 체감도를 반영한다. 참여기업은 현재 협의 중이다. 방위산업 상생수준평가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대한항공,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 방산 체계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방산특화·상생일반 실적과 체감도를 조사한다. 회의에서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체계 개편안, 방화문제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권고안, 떡국떡·떡볶이떡 품목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도 심의·의결했다. 동반성장지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평가 업종을 확대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지표 개발을 통해 평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평가가 어려운 특화 분야의 경우 동반위 종합평가만으로 지수를 산정하는 단독평가 체계를 신설하고 '양호' 등급 폐지와 '매우 미흡(D)' 등급 신설 등의 현실화를 통해 대국민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가 등급은 '최우수(S)-우수(A)-보통(B)-미흡(C)-매우 미흡(D)'의 5단계 체계로 개편한다. 또 대·중견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우대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성장지수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간 연계를 추진해 제도의 대외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밖에 위원회는 2029년 3월31일까지 대기업의 방화문제조업 진입과 확장자제를 권고하고, 떡국떡·떡볶이떡을 생계형 적합업종에 추천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떡국떡·떡볶이떡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지역경제 상생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방정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동반성장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다. 협의체는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충남을 시작으로 울산, 전남·광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평가를 제조·유통 등 전통 업종 중심에서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등 신규 업종으로 확대함으로써 동반성장을 타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동반성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지방 경제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샤이니 민호의 라이프스타일 어때요"..LG전자 베트남, 어나더 사이공서 체험공간 공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LG전자 베트남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어나더 사이공에서 샤이니 민호의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은 현지에서 전개 중인 "K-테크 선택,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어나더 사이공에서 샤이니 민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아파트 콘셉트의 주거 체험 공간 소개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이번 체험 공간은 한국 특유의 이사 축하 문화인 '집들이' 정서에 착안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민호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생활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실과 오픈형 주방은 LG 올레드 evo AI G6 TV와 LG 엑스붐 스테이지 501 스피커를 배치해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방에는 고강도 활동 후의 에너지 재충전을 돕는 LG 프렌치도어 인스타뷰 냉장고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의류를 스마트하게 관리해 주는 LG 워시타워와 LG 스타일러, 그리고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5K2K 모니터와 LG 엑스붐 스피커로 꾸며진 작업실은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립된 홈오피스 공간을 선사한다. 활기찬 일과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는 침실은 LG 듀얼쿨 AI 에어컨과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펫을 배치해 최적의 수면 및 회복 환경을 조성하며 완벽한 삶의 밸런스를 제안한다. 송익환 LG전자 베트남 법인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는 "어나더 사이공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을 넘어 첨단 기술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접점"이라며 "LG전자는 공감지능을 바탕으로 각 고객의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어나더 사이공' 공간 공개를 통해 공감지능 AI 기술이 개인의 개성에 맞춰 일상적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현대적인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베트남 현지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도요타코리아, 하이브리드에 힘준 '올 뉴 RAV4' 출시..6천만원대

[파이낸셜뉴스] 도요타코리아가 16일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도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994년 처음 등장한 RAV4는 오프로드 전용 차량으로만 인식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30여년간 전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2025년 기준)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RAV4'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HEV) 등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올 뉴 RAV4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HEV XLE 4927만원, HEV 리미티드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스포츠 6180만원이다. 도요타코리아는 이날 인천 영종도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토요타 '올 뉴 RAV4' 공개 행사를 갖고 '올 뉴 RAV4'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Axle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PS), 최대 토크 2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에너지 밀도를 높인 22.68kWh(키로와트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EV) 모드만으로 1회 충전에 최대 77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도심 주행 등 고객의 일상적인 이동을 전기만으로 소화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파워트레인 및 시스템 전반의 효율 개선과 제어 최적화를 통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시켰다. HEV 리미티드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PS), 복합 연비 리터당 15.6km 등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동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초기 가속부터 부드러운 주행감을 구현하고, 기계 및 실내 유입 소음을 줄여 한층 정숙한 실내 환경을 완성했다. 올 뉴 RAV4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GR스포츠' 트림은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도요타의 철학이 반영된 트림이다. 풍동 시험을 거쳐 전후방 공력 밸런스를 철저히 계산한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 시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올 뉴 RAV4에는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인 '도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새롭게 적용돼, 차량과 고객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준다. 한국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 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했고, 새로운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능을 통해 한층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올 뉴 RAV4는 도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는 현실적이고 폭넓은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도심 속 일상부터 아웃도어 활동, 여행,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며, 일상 속 모든 어드벤처를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자사주 취득, 회사 성장 확신"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이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 주주들을 대상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음을 알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사재를 활용해 80억원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이번 매입은 지난달 19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 이행이다. 취득 단가는 33만8917원으로 80억원에 달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곽 회장은 지난 2023년 이후 총 645억원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지분율을 33.59%까지 높였다"라며 "이는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미국 스페이스X에 5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 오너인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장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판단된다. 테라팹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xAI 등이 사용할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총 1190억달러(약 177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될 테라팹은 오는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곽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책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이자, 테라팹 공급 목표에 따른 성장 자신감"이라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수인 열압착장비(TC본더)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최근에는 HBM4 양산을 위한 'TC본더 4', 'TC본더 4.5' 장비를 업계에 공급했다. 차세대 HBM 제조에 쓰일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프로토타입 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전력 토탈 솔루션' 과시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초고압 변압기부터 직류(DC) 배전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전력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3~2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이엠파워(E-Mobility Power)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의 핵심 전시 행사로, 스마트 전력망과 송·배전 인프라 등 미래 전력 시스템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행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더 스마트한 전력 시스템을 완성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주제로 초고압 변압기, 몰드 변압기, 직류 배전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초고압부터 중·저압까지 전력 계통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토탈 전력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전시장 전면에는 132킬로볼트(kV)급 90메가볼트암페어(MVA) 초고압 변압기를 배치해 초고압 전력기기 경쟁력을 부각한다. 아울러 1500킬로볼트암페어(kVA)급 몰드 변압기와 35kV급 고압 배전반(MCSG)도 전시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차세대 전력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직류(DC) 솔루션도 전면에 내세운다. 직류 기반 전력망은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소재 혁신을 통해 유럽 시장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주요 전력기기의 절연부품 소재를 단계적으로 할로겐 프리 소재로 전환한다. 특히 유럽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기화(Electrification) 정책을 추진하며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약 5840억 유로(약 930조원), 2040년까지는 총 1조2000억 유로(약 1900조원) 규모의 전력망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토탈 전력 솔루션 경쟁력을 강조하고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북미에 이은 차세대 전략 시장인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위기엔 뭉쳐야 살 수 있다" 자회사 흡수합병 나선 기업들

[파이낸셜뉴스] 중견·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들 기업은 저성장이 뉴노멀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자회사와의 중복된 사업과 조직을 합치는 방식으로 자원 낭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물적·인적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은 100% 자회사 지엘파마와 다음달 31일 공식 합병한다. 합병방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 소규모합병으로 지엘팜텍은 존속회사로 남고, 지엘파마는 흡수합병 후 소멸된다. 흡수합병 후 지엘파마 인력과 허가권, 시설장비 등 모든 사업 활동은 지엘팜텍으로 이전된다. 기존 지엘파마를 통해 일부 영업 활동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진행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과 R&D 활동을 일원화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간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합병 추진을 위해 그동안 허가품목 지위 승계 관련 제도 개선을 진행했다"라며 "하지만 제도 개선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먼저 합병을 추진한 뒤 제도 개선 또는 허가품목 지위 승계 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전략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회사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은 시노펙스가 시노펙스멤브레인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노펙스는 '화학·기계적 연마(CMP)' 필터 등 반도체 소재 기술에 시노펙스멤브레인이 보유한 중공사막 멤브레인 소재 기술을 더해 첨단 소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반도체 소재에 멤브레인 소재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미코 역시 자회사 미코하이테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마찬가지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합병 방식이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일이다. 미코는 기존 세라믹 소재·부품 사업에 미코하이테크가 보유한 세라믹 공정 장비 역량을 더할 방침이다. 대진첨단소재도 100% 자회사 와이엠피라이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앞서 대진첨단소재는 지난해 6월 와이엠라이팅 지분 100%를 21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조직 안정화 등 과정을 거쳤다. 합병비율은 대진첨단소재와 와이엠피라이팅이 각각 1대 0이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렇듯 최근 자회사와의 합병이 활발한 것은 고물가, 고환율 등 경영 환경 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실장은 "최근 자회사와의 합병이 활발한 것은 기업들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성장 등 불황기 속에 비용을 줄이고 핵심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빠르게 혁신하려는 내실 경영 차원 생존 전략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고려아연 '2026 KZ 루키즈 데이' 개최..신입사원 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신입사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6 KZ 루키즈 데이(Rookies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루키즈 데이는 입사 1년 이내 신입사원들이 현업 경험을 돌아보고 향후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서구 소재 호텔에서 진행됐다. 첫날에는 '신입사원 성장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이 입사 후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주제로 한 활동에 참여하며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동기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커리어 계획과 업무의 의미를 함께 고민했다. 이어 팀빌딩 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한 게임형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역할 분담 과정을 통해 조직 내 협업 문화를 익혔다. 행사에서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최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적극적인 질문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소개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신입사원 온보딩 과정의 일환으로 '주제연구 프로젝트 수행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업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학습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비전 메이킹(Vision Making)'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아연은 루키즈 데이를 비롯해 입문교육, OJT, 직무역량 교육,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보딩 제도를 운영하며 신입사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삼성전자, 아트TV '더 프레임' 호텔용으로 확대...B2B 공략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아트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용 TV 시장으로 확대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객실 TV를 단순한 콘텐츠 시청 기기를 넘어 공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럭셔리 호텔과 프리미엄 부티크 호텔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5~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HITEC) 2026'에서 호텔용 '더 프레임'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은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 글레어(Anti-Glare) 패널, 액자 형태의 27.5㎜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객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높였다. 특히 '컬렉션 허브(Collection Hub)' 기능을 탑재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화면에 띄울 수 있도록 했다. 객실 TV를 단순한 시청 기기에서 벗어나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 호텔 TV 라인업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배경화면과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투숙객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TV 화면에 표시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 중에도 현지 방송이나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를 모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빌트인 연결 방식과 슬림핏 벽걸이를 지원해 액자처럼 벽면에 밀착 설치할 수 있다. 마그네틱 방식의 맞춤형 베젤을 활용해 호텔 객실, 로비 등 제품을 설치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맞춰 베젤을 손쉽게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호텔 TV 전 모델에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투숙객은 객실 TV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TV로 손쉽게 이어볼 수 있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 정보가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도 보호된다. 호텔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용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호텔 관리자는 호텔 TV 통합 관리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객실 TV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이 가장 많이 주문한 음식 메뉴나 주로 시청한 TV 채널 등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운영도 가능하다. 호텔 브랜드 컨셉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연결된 TV에 일괄 배포할 수 있으며, 실내 조도에 따라 밝기와 색상 톤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형, 55형, 65형, 75형 등 총 4개 모델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출시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하게 돼 뜻깊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용 '더 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가온전선, 美송전케이블 생산능력 2배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가온전선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능력을대폭 늘린다. 급증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5000만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 2개를 구축한다. 올해 10월 1차 생산라인, 내년 4월 2차 생산라인이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송전 케이블 등 전력 설비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LSCUS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약 2억 달러 규모의 수주잔액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은 지난해 약 3억 달러에서 올해 5억 달러 수준으로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1차 증설 물량 역시 이미 대부분이 예약된 상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CUS는 송전 케이블뿐 아니라 케이블버스(Cable Bus), 버스덕트(Busduct) 등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버스덕트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5조원 이상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맞춰 북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인정"

[파이낸셜뉴스] 아그네스메디컬이 피부미용 의료기기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그네스메디컬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마케팅과 금융,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18년 창업한 아그네스메디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안 CTO는 이미 뷰티 업계 유명 인사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 안 CTO는 지난 1998년 고운세상피부과를 창업하며 진료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00년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창업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우리나라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 '닥터지'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매출은 2303억원에 달했다. 안 CTO는 현재 아그네스메디컬이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 CTO가 주도해 만든 피부미용 의료기기 '아그네스(AGNES)'는 한관종, 여드름 등을 치료한다. 최근에는 '아그네스 울트라'를 미국 등지에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두진피, 망상진피에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더블타이트(DoubleTite)' 역시 뷰티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들 제품은 미국과 유럽, 브라질,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잇달아 인·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은 자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아이엘 "차세대 배터리 소재,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차세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기술로 각광 받는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성장 흐름을 회복할 이차전지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리튬메탈 배터리 연속 양산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이온 전도성 및 물리·화학적 안정성이 향상된 이중 기능성 보호층을 포함하는 리튬메탈 음극 및 이의 연속 제조 방법'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원천기술은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 최대 과제로 꼽히는 리튬 덴드라이트(Dendrite) 형성을 억제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연속 제조 기술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음극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차세대 모빌리티용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아이엘은 이온 전도성과 물리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중 보호층(DPL) 구조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 이동을 균일하게 유도하고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 시뮬레이션 결과 이중 보호층 구조 적용 시 전류 밀도 편차가 기존 리튬메탈 음극 대비 93% 정도 개선됐다. 아울러 전류 집중 현상이 줄어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향상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는 소재 기술뿐 아니라 진공 중단 없는 연속 롤투롤 공정과 장비 기술까지 포함한다. 아이엘은 이를 통해 향후 양산 가능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아이엘은 앞서 지난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시간 안정 운용과 차세대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리튬메탈 음극시트 기반 에너지 기술의 양산 인프라 설계 방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엘은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며 산업 현장 기반 운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로봇의 연속 작업 수행과 안정적인 가동 환경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차세대 에너지 안전 기술 고도화를 병행 추진 중이다. 아이엘은 당시 '인시츄 보호층 형성 공법'을 기반으로 한 리튬메탈 음극시트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고순도 리튬 소재 및 반응 가스 공급망 확보 △진공 이격 및 가스 반응 유닛이 통합된 전용 롤투롤 공정 기술 △나노미터(㎚) 단위 보호층 균일도를 실시간 분석하는 정밀 검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 시대에 필요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부산지역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지난달 13억2000만달러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지역 수출액은 13억22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주요품목은 전기˙전자제품, 처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다. 반면 승용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수출국은 동남아 국가가 22.2%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미국(19.1%), 중국(15.0%), EU(9.2%), 중남미(9.0%) 순이다. 수출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28만t이다. 수입액은 13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금액이다. 수입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62만t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가 6.5% 증가, 원자재와 자본재는 각각 17.3%, 17.1% 감소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