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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키친바흐, 업계 최초 독일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 출시
[파이낸셜뉴스] 한샘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가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전 브랜드 '가게나우'와 협업해 국내 가구 브랜드 최초로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을 출시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가구와 빌트인 가전을 배치해 공간을 구성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최고급 가전을 구매하더라도 가구와 가전의 규격을 맞추기 위해 별도의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맞춤 제작을 하는 불편을 개선했다. 한샘은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 가구 출시와 가구·가전 통합 설계, 전담 시공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공정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은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와인셀러, 커피머신 등 가게나우의 핵심 가전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은 한샘 매장에서 전문 상담사로부터 키친바흐 가구와 가게나우 가전을 동시에 상담받고 설계할 수 있다. 시공 단계에서는 한샘의 '시공명장'과 가게나우 전문 시공기사가 협업해 가구 시공과 가전 설치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에서는 키친바흐와 가게나우 가전이 적용된 실제 전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가구와 가전의 결합을 넘어 국내 프리미엄 키친의 기준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대한전선,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따냈다…1463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17일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 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463억원이다. 동해안~동서울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원자력·화력발전소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500kV급 HVDC 전력선 2개 공구와 70kV급 중성선 1개 공구로 구성되며, 대한전선은 약 86㎞ 규모의 500kV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그동안 추진해온 HVDC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한 데 이어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모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대한전선은 최근 글로벌 HVDC 시장에서도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20kV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해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전선은 증가하는 HVD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충남 당진에 HVDC 전용 테스트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1만t급 케이블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확보하며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대한전선의 HVDC 기술 개발과 생산·시공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국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XR 승부수 띄운 삼성디스플레이…RGB 올레도스로 시장 선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전문 전시회인 '증강현실 세계 엑스포(AWE) US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X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고휘도 적녹청(RGB) 올레도스(OLEDoS)를 앞세워 스마트글래스와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WE USA 2026에 참가해 XR 기기에 최적화된 최신 RGB 올레도스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4만니트(nit) 밝기의 1.3형 RGB 올레도스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암실 형태의 공간에서 북두칠성을 형상화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초고휘도 RGB 올레도스의 밝기와 색재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체험 공간인 '커넥티드 비전' 존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0.62형 RGB 올레도스가 적용된 스마트글래스 프로토타입을 통해 통번역, 내비게이션, 날씨 정보 등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MR 체험존에서는 RGB 올레도스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헤드셋으로 K팝 공연 콘텐츠와 리듬 액션 게임 '신스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세대 디지털 기기로 주목받는 스마트글래스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RGB 올레도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RGB 올레도스는 웨이퍼 위에 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직접 구현하는 방식으로 패널 구조가 단순해 광학계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올레도스가 단일 패널 구조를 채택해 제조 공정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양산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컬러필터를 사용하는 화이트 올레도스 대비 광효율과 수명이 뛰어나 고휘도·고색재현 구현에 적합해 XR 기기의 핵심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콘셉트 제품도 공개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 형태가 변형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과 오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휘도 RGB 올레도스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생산성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XR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최태원, 국민통합위원장 면담..."통합 나아가려면 경제 받쳐줘야"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서는 최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이 참석했고, 국민통합위원회에서는 이석연 위원장과 전지명 부위원장이 참석해 성장 동력 회복,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차이를 좁혀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경제가 받쳐줘야 대화와 타협할 여유가 생긴다"며 "성장 동력을 높이는 일이 곧 통합의 토대를 다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상의 기업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해온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올해 9월에도 열린다"며 "통합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성장과 경제주체 간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와 낡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대한상의가 전달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의 상생과 사회공헌, 지역사회 기여 등 우수 사례가 널리 알려지도록 통합위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5000명이 함께 뛰며 갤럭시로 연결" 삼성 베트남, AI 기반 헬스케어 캠페인 전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전자 베트남은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주도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촉진하기 위한 '한 걸음씩, 끊임없는 전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17일 삼성 베트남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6일 베트남 보건부와 공동으로 '한 걸음씩, 끊임없는 전진'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삶의 가치를 확산하고 개인화 AI 기술을 활용해 현지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 베트남이 주최하고 베트남 보건부 산하 중앙 건강증진·교육미디어센터와 현지 유력 매체 VN익스프레스가 후원하는 '갤럭시 런' 대중 마라톤 대회다. 본 대회는 오는 21일 호찌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약 5000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러닝 커뮤니티인 '갤럭시 러닝 클럽'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 내 '투게더' 및 '운동' 기능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공동의 건강 목표를 함께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체력 단련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 외에도 이번 캠페인은 일련의 전문 세미나를 통해 교육 및 인식 제고 활동에도 중점을 둔다. 특히 각 성·시의 질병통제센터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지역사회 건강 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기기의 도입·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시에 대학생들을 위한 전용 포럼도 개최되어 주요 생체 지표에 관한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맞춤형 건강 관리 로드맵을 구축하고, 라이프스타일 개선 과정에서 노력과 실제 결과 사이의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이러한 지역사회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갤럭시 S26 시리즈와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 기술 생태계를 소개했다. 이 기기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연결되며 개인화된 건강 지표를 제공해 사용자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활력 지수, 심혈관 건강 점수, 항산화 지수 등의 기능은 수면 상태·신체 활동·스트레스 지수 등을 모니터링하여 신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운동 계획 및 영양 식단 관리를 지원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컴투스 '서머너즈 워' 12주년...전 세계 2.9억 다운로드 '메가 팬덤'
[파이낸셜뉴스] 출시 12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누적 2억9000만 다운로드와 428회 글로벌 온·오프라인 행사를 기록하며 장수 흥행작의 저력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17일 지난 12년간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팬덤 규모를 담은 기념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전 세계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66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대표적인 K게임 글로벌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서머너즈 워'의 12년 역사를 세계적인 팝스타의 디스코그래피와 월드투어 여정에 빗대어 구성했다. 게임이 구축한 글로벌 팬덤과 이용자 커뮤니티 규모를 다양한 지표로 정리해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글로벌 이용자 접점 확대 성과다. 지난 12년 동안 전 세계 78개 도시와 온라인에서 개최된 '서머너즈 워' 관련 행사는 총 428회에 달했다. e스포츠 대회와 지역 밋업, 이용자 행사, 특별 페스티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천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거점인 방콕과 타이베이에서는 가장 많은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5' 월드 파이널은 약 26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높은 참여도를 보여줬다. 이용자 규모도 꾸준히 확대됐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2억9000만건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 공연장 중 하나인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을 3200회 연속 매진시켰을 때 운집하는 관객 수에 버금가는 스케일이다. 전투 콘텐츠의 일평균 플레이 판수는 발매 2주만에 글로벌 대형 음원 플랫폼의 '10억 스트리밍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수치로, 소환사들의 식지 않는 전투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출시 이후에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활발한 플레이가 이어지며 장기 서비스 게임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콘텐츠 업데이트 역시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출시 이후 새롭게 추가된 몬스터는 800종 이상이며, 400회가 넘는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 조합과 전투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 이용자를 확보해 왔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서머너즈 워' IP의 글로벌 팬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LX하우시스, 건자재로 취약계층 돕는 사회공헌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사회공헌 민관협력사업인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 '녹색유아공간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바닥재와 벽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LX하우시스는 기후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진행하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에 참여,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바닥재와 벽지를 지원한다. 아토피와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에 친환경성 제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후부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 어린이 가구 등 전국 약 25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LX하우시스는 올해로 12년 연속 친환경성 제품 지원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LX하우시스는 노후된 어린이집 시설 바닥재 교체를 지원하는 녹색유아공간 전환 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녹색소비자연대,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관련 사업에 올해로 5년 연속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아울러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운영되는 아동보호시설 그룹홈 시설 개보수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개선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에어로케이, 항공안전 체험 운영... 안전 의식 높였다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항공안전에 대한 시민 이해도 제고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2일 충북안전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119안전문화 대축제'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항공기 안전 및 비상탈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안전체험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소방기관과 공공기관, 안전 관련 단체 등 21개 기관이 참여한 연례 안전문화 행사다. 재난안전, 미래안전, 생활안전, 공감놀이 등 4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도내 초등학생과 일반 시민 약 8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에어로케이는 수난체험센터 내·외부에 별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현직 객실훈련교관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좌석벨트 착용과 해제 방법을 비롯해 산소마스크 사용법, 비상상황 대응 요령, 구명복 착용법, 안전 브리핑 카드 확인 방법 등을 배웠다. 특히 실제 항공기 좌석을 활용한 충격방지자세 실습과 비상탈출 절차 교육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구명복을 직접 착용해 보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는 상황을 가정한 체험에 참여했다. 기내 반입 제한 위해물품 분류 게임을 통해 항공보안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안전 교육이 승무원뿐 아니라 탑승객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안전은 승무원만의 영역이 아니라 탑승객이 함께 알고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더워도 여름휴가는 동남아"... 제주항공, 고객 니즈 맞춘다
[파이낸셜뉴스] 무더운 날씨에도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제주항공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상당수가 고온다습한 동남아 지역으로 집계되면서 기후보다 여행 목적지와 휴가 일정이 수요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국제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절반인 5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곳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92%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가 91.8%, 베트남 휴양지 푸꾸옥이 91.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중국 하얼빈(91%) △중국 칭다오(90.8%) △베트남 다낭(90.5%) △일본 오키나와(88.5%) △대만 타이베이(88.2%) △중국 웨이하이(87.8%)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각 87.8%)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지역의 평균 탑승률은 90%에 달했다. 특히 발리와 하얼빈을 제외하면 비엔티안과 푸꾸옥, 다낭 등 대부분 지역은 여름철에도 높은 기온과 습도를 보이는 곳이다. 타이베이와 칭다오, 오키나와 역시 한국의 여름 평균 기온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여행객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지보다 휴가 일정과 선호 여행지를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 수요를 겨냥해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썸머위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24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국내선은 편도 총액 기준 4만5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일본 노선 8만4900원, 중화권 노선 12만500원, 동남아 노선 16만3300원, 몽골 노선 15만3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7~9월 탑승 일정에 한해 항공권 1인 구매 시 추가 1인의 항공운임을 면제해 주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플랫폼 KKday 상품 추가 할인과 탑승 포인트 적립 확대, 위탁수하물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의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부가 혜택을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공영홈쇼핑 "더위·물가 잡아라" 10% 할인전
[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이 오는 22~28일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인 '더위잡고 물가잡고' 특집을 진행한다. 1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행사 기간 대상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하면 1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먹거리로는 △메밀골 동해막국수(22일 오후 1시 40분) △가자미식해(22일 오후 2시 45분) △영광 고추장굴비(24일 오후 4시 40분) △전철우 고향랭면 편육세트(25일 오후 2시 45분) △곤지암 한우 소머리곰탕(25일 오후 6시 40분) 등이 준비됐다. 보몽드 냉감패드(25일 오후 7시 40분), 마담엘레강스 쿨팬츠(26일 오전 9시 20분) 등 냉감 섬유 제품과 에버홈 써큘레이터(23일 오후 4시 40분), 가쯔 변기세정제(28일 오후 3시 5분) 등 생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수산대전'은 30일까지 이어진다. 공영홈쇼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매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진에어 "비행기에서 치킨·피맥" 즐기세요... 기내식 4종 신규 출시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치킨과 피자, 골뱅이비빔국수 등 안주형 기내식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내 유상 판매 맥주와의 조합을 고려한 메뉴 구성으로 부가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17일,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기내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는 △담백한 후라이드 치킨 △매콤달콤 양념 치킨 △치즈 듬뿍 콤비네이션 피자 △매콤새콤 골뱅이 비빔국수 등 총 4종이다.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은 순살 형태로 제공되며, 콤비네이션 피자는 치즈와 토핑을 풍성하게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골뱅이 비빔국수는 매콤새콤한 양념을 더해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선보인다. 진에어는 신메뉴를 단품과 세트 상품으로 나눠 판매한다. 세트 상품은 안주 메뉴와 클라우드 캔맥주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사전 주문 시 기내에서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1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내식 상품군도 확대됐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내 기내식 카테고리를 식사류 12종, 안주류 4종, 세트 메뉴 4종 등 총 20종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신규 안주 메뉴 4종에 적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 사전 주문 기내식 신청 마감 시간을 기존 출발 72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출발 일정이 임박한 고객들도 보다 여유롭게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 유상 판매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중심으로 신규 안주형 기내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SKT, 소상공인 위한 민관 데이터 연합 구축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데이터 연합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 상권 지원 협력을 추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2021년부터 SKT,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데이터 협력을 이어왔는데, 이번에 KB국민은행도 합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SK텔레콤), 가맹점 매출(KB국민카드),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서울신용보증재단), 여·수신(KB국민은행)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정책·금융·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데이터 협력 모델이자 ESG 실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한 결과가 소개됐다. 가령, 신촌·연세로 상권은 최근 단순 '통과형 상권'에서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이후 야간 유동과 장시간 체류 방문객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2시간 이상 체류 비중과 지역 주민 재방문 비율이 함께 상승하며 달라진 상권 분위기를 보여줬다. 또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는 9~10월에 신촌·연세로 상권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4개 기관은 추후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상권·점포 등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 주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활용해 특정 상권의 방문 연령층·성별, 시간대별 체류 패턴, 유사 업종 매출 흐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창업 입지 선정과 마케팅 전략, 운영 시간 조정 등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엡손, 프로젝터 25년 연속 세계 1위… 점유율 53.4% '역대 최고'
[파이낸셜뉴스] 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5년 연속이다.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3액정표시장치(LCD)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광량 프로젝터 등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2025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3.4%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점유율(53.1%)을 넘어섰다.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엡손은 전년(39%) 대비 6%p 상승한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1위를 나타냈다. 한국엡손은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 '4K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고광량 지적재산(IP) 미디어아트 전시' 시장 등 신규 및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엡손은 최근 프리미엄 미니 홈프로젝터 'EF-73', 초단초점 신제품 'EH-LS970W'를 출시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성과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LG AI연구원, AI 기반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신약 개발부터 암 진단, 치료제 추천까지 바이오 AI 분야 기회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AI와 바이오를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로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앤디파마텍과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공동 개발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술로 안전성과 흡수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난치성 질환 및 정밀 의료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알약 형태의 경구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생체 활성 물질로, 우리 몸의 회복과 성장을 정밀하게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펩타이드는 항체 의약품이 공략하기 어려운 세포 내 질병 원인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안전성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기존에는 위장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쉬워 주사제 위주로 개발돼왔다. 양사는 AI 기반 분자 설계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펩타이드 신약의 임상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로 신약 개발이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는 바이오 특화 AI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개발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AI 기술 역량과 펩타이드 신약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LG AI연구원은 질병 원인 물질 구조를 분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최적의 펩타이드 서열을 설계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디앤디파마텍은 AI가 도출한 후보물질의 구조 설계·합성·평가를 담당하며, 분자 모양을 최적화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경구 제형 개발부터 전임상·임상 시험, 글로벌 인허가 절차까지 수행한다. 특히, LG AI연구원이 AI로 설계한 후보물질을 디앤디파마텍이 검증하고 그 결과를 AI 모델에 재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해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와 바이오 융합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치료를 돕는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황태현 교수와 협력해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AI 플랫폼 '암 에이전틱 AI'가 대표적이다. 병원 현장에서는 기존 2주 이상 소요되던 조직 검사를 실시간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며, 제약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AI 기반 신물질 개발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 핵심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연구자의 질의에 AI가 동료처럼 대화하며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AI 연구 동료'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수십 배 빠른 속도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SKT AI 보안 기술로 年 1638억 규모 피싱 피해 막았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경찰청과 손잡고 피싱 악성 앱 차단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앞세워 지능화되는 신규 피싱 수법에 대한 탐지·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피싱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을 통해 3개월 만에 범죄 서버 475개를 식별했으며, 643명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건당 5024만원)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 1638억원 규모의 피해를 방지한 셈이다. 앞서 양측은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부속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부속 협약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범정부 민관 협력 업무 협약의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SK텔레콤 AI 보안 기술력과 경찰청의 수사 역량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등 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경찰청이 확보한 피싱 악성 앱을 SKT가 자체 개발한 악성 앱 분석 AI 에이전트를 통해 명령제어 서버(C2)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수사와 피해 예방에 활용해 왔다. 명령제어 서버는 악성 앱에 명령을 내리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원격 제어 등을 지시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핵심 범죄 인프라다. SK텔레콤은 분석 완료 후 즉시 명령제어 서버 정보와 해당 서버 접속 고객 정보를 경찰청에 제공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해 확산 우려가 큰 사안은 우선 분석·공유해 신속한 피해 차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속 협약을 계기로 양 측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악성 앱 분석은 난독화, 실행환경 탐지, 통신 은닉 등 다양한 분석 방해 기법으로 인해 상당한 전문성과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악성 앱 분석 자동 분석 체계를 구축해 분석 시간을 약 81% 단축하는 등 분석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앞으로도 AI 기반 악성 앱 분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보다 지능화되는 신규 피싱 수법에 대한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악성 인터넷주소(URL) 탐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 등 경찰청과의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