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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저가매수세에 소폭 반등…6만3000달러선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5일 저가매수세에 소폭 반등한 6만3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74% 오른 6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3.8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3.44%다.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하자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2000달러선까지 내렸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7만달러선 아래로 하락한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하회한 건 지난 4월 이후 두 달 만이다. 기관 자금은 연일 이탈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8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49% 내린 1752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74% 하락한 1.1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업비트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선정…"디지털 금융 환경 특화"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업비트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두나무 본사에서 송광호 기업가치혁신그룹 그룹장 등 KMA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KSQI는 KMAC가 매년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의 이용자 접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문 평가단이 실제 이용자의 입장에서 상담 태도, 업무 전문성, 응대 정확성, 문제 해결 능력, 이용자 공감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콜센터를 선정한다. 업비트 고객센터는 인공지능(AI) 금융사고 예방 비대면 채널 선도기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디지털 금융 환경에 특화된 이용자 응대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KSQI 우수콜센터 선정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운영과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금융사고 전담 콜센터는 별도로 운영 중이며 휴무 없이 항시 운영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빗썸, 경찰청 감사장 수령…"피싱 피해 예방"

[파이낸셜뉴스] 빗썸이 가상자산 피싱 피해 예방 기여로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가상자산거래소 간의 '피싱 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은 김현진 빗썸 투자자보호실장과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이 참여했다. 빗썸은 올해 3월부터 경찰청 통합대응단이 제공한 악성 앱 설치자 정보를 회원 정보와 연결해 '주의 대상'으로 등록하는 선제적 공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빗썸은 이상거래가 탐지된 66명을 경찰에 실시간 통보하는 등, 약 8억 원 상당의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악성 앱 감염 후 기관 사칭 범죄자에게 속아 1억5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매수·출금하려던 고객의 거래를 경찰과 공조해 차단한 바 있다. 또 금융사기범에 속아 신규 계정을 개설해 8890만원을 송금하려던 이상거래를 포착하기도 했다. 빗썸은 경찰청과의 피싱 범죄 데이터 공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자체적인 보안 고도화와 투자자 보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빗썸은 앱 구동 시 원격제어 앱이 탐지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보안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악성 앱 탐지 시 자동 경고 및 서비스 이용 제한이 이루어지는 고도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변승무 빗썸 준법감시인은 "빗썸은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피싱 사이트 유인 행위와 이상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한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라며 "앞으로는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최근 양자내성암호(PQC) 보안 체계 도입을 위해 보안 전문 기업 아톤과 논의를 진행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 퀀텀 인공지능(AI) 팀은 지난 3월 30일 논문을 통해,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비트코인 해킹이 최소 9분 만에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까지 내렸다…중동 긴장감·스트래티지 매도 '겹악재'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4일 6만3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DAT)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나온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재차 격화하며 시장 침체가 심화된 양상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5.19% 내린 6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5.0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2.86%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7만달러선 아래로 하락한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하회한 건 지난 4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최근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DAT)인 스트래티지가 약 25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중동 사태가 심화되며 시장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일(현지시간)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를 각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0.72p(1.21%) 하락한 5만687.0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10p(0.74%) 내린 7553.6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39.93p(0.89%) 밀린 2만6853.98로 장을 마쳤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9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3.65% 내린 179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2.62% 하락한 1.1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바이낸스, 380개 이상 직무 채용 진행…"AI 시대 역량 확보"

[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는 380개 이상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1·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약 5만205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바이낸스는 현재 380개 이상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의 약 20%를 AI 기술 및 제품 개발 관련 직군으로 선발하고 있다.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바이낸스는 올해 8가지 유형의 AI 교육 세션을 총 28회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3분 이내로 실용적인 AI 관련 정보와 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를 발행해 현재까지 22회째 전사에 공유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교육들이 현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각 팀의 성공적인 AI 활용 사례를 발표 및 공유하고 실질적 경험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바이낸스는 급격한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 AI 거버넌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AI 설계 초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하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 AI 도입 전 과정에서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인간의 감독이 이뤄지도록 통제하고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단순한 툴 도입을 넘어 전사적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술 혁신과 데이터 보안의 균형을 선도하는 인재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코인 시세 확인·주문, 말 한마디로 척척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활용 지침인 '업비트 스킬'을 공개했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거래 전략을 짜고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I 전용 매뉴얼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알고리즘 거래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가 대중화되고 일상어로 코드를 짜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금융권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개인의 API 거래 이용이 늘고 있다. 업비트 API 이용자의 경우, 2023년 대비 지난해 말 기준 76% 증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업비트 스킬'은 이러한 개인투자자 수요 변화에 맞춘 AI 전용 업무 지침이다. 이용자가 '클로드 코드' 등 AI 개발도구를 사용할 때, 텍스트 기반 명령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 지침을 로컬 환경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설치를 0마치면 '현재가 조회해줘', '내 잔고 확인하고 비트코인 1만원 매수 명령 만들어줘'와 같은 일상어 요청으로 AI가 적절한 API 호출을 구성해 준다. 업비트 스킬은 △현재가·호가 등 시세 조회 △잔고 등 계정정보 조회 △주문 생성 및 취소 등 주문 보조 △입출금 보조 △트래블룰 검증 보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개별 이용자가 자체 AI 환경에서 조립해 사용하는 개발 보조 도구이다. 다만 업비트 앱 자체에서 직접 구동되는 인앱(In-app) 자동 매매 기능과는 구별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된다. 기존 기관과 전문 투자자 중심이던 알고리즘 거래에 개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즉 사람이 컴퓨터 언어(API 규격)를 학습하던 시대에서 AI가 사람의 언어와 의도를 해석해 금융 서비스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거래 도구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복잡한 API 사용법과 거래소별 규칙을 보다 쉽고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비트코인, 기관 자금 연일 유출에 7만1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일 기관 자금의 연이은 유출로 7만1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3.35% 내린 7만1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7.1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3.76%다. 기관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DAT)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도 시장 침체를 불렀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최근 약 25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금 지급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매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매입도 시사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더 잘 일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2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81% 내린 1994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3.64% 하락한 1.2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가상자산시장 합종연횡 본격화... 韓, 시장 선점 넘어 규제설계戰"[인터뷰]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리테일 거래에서 금융기관·빅테크가 참여하는 제도권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최근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수탁)를 둘러싼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인 타이거리서치 김규진 대표는 1일 "현재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단순한 시장 선점을 넘어 향후 확정될 규제 기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른바 '규제 설계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리서치는 2022년 설립된 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 수준으로 늘었고, 인력과 사업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팩트블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with Upbit)'의 독점 리서치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타이거리서치가 최근 국내 150개 기관과 196건의 협력 관계를 추적한 결과, 국내 시장 경쟁구도는 STO, 스테이블코인, 수탁 등 3대 전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결합이 두드러진다.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6.55% 인수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3.90%,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 3사가 합산 4.0% 취득을 공표했다.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코빗 지분 92.06%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 같은 거래소 지분 경쟁을 스테이블코인·수탁·STO·실물연계자산(RWA)이 유통되는 핵심 고객 접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특히 최근 네이버, 두나무, 하나은행 등의 대기업 연합 구도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과 규모의 체력을 기르는 긍정적 신호이자 대전략의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시장 격차가 과도하게 벌어졌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미국 역시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여부나 법안 디테일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며 "국내외 격차가 열탕과 냉탕이 아닌 온탕과 냉탕 수준인 만큼 한국 시장에도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헤지펀드를 거친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는 리테일 투자자 중심 시장이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내러티브 중심 리서치가 주류였지만, 현재는 기관 고객이 당면한 구체적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타이거리서치는 한국 이용자로 추정되는 온체인 지갑군의 사용 패턴을 비식별·집계 데이터 형태로 분석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아시아 특화 네트워크도 타이거리서치의 경쟁력이다. 타이거리서치의 리서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로 발행돼 각국 주요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김 대표는 "아시아 각 지역의 풍부한 로컬 지식과 거시적 거버넌스 분석 역량을 결합해 국경을 넘는 웹3 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코인 거래량 '연중 최저'… "법인 투자 허용 한시가 급하다"

가상자산 거래량이 지난달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선 거래 수수료에 편중된 현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법인 고객 유치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제도적 기반은 미비한 상황이다. 1일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대금은 472억5849만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감소세다. 올해 거래대금은 △1월 767억878만달러 △2월 841억5756만달러 △3월 574억6704만달러 △4월 529억8312만달러로 하락세다. 중동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거래소들의 실적도 올해 대거 부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두나무와 빗썸의 매출 중 거래 수수료의 비중은 각각 98.26%, 97.69%이다. 이에 거래소들은 '법인투자'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각각 '업비트 비즈', '빗썸 비즈', '코인원 비즈', '코빗 비즈' 등 법인 전용 서비스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고팍스 역시 별도 명칭이 있는 페이지는 없지만 법인 고객 가입 시 지원·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법부도 법인투자를 업계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빗썸과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영업 일부정지 집행정지 사건에서 각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며 "가까운 시일 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허용될 예정인데, FIU 제재가 지속될 경우 신규고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법인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법상 기업이 가상자산을 재무자산처럼 보유·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조항은 없지만, 법인이 가상자산을 투자·재무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다양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원화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선 실명확인이 이뤄진 입출금 계좌가 필요하지만 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요건과 은행권의 심사 관행 등으로 법인 명의 계좌 발급은 그간 사실상 제한돼 왔다. 이에 일반 기업의 국내 거래소 직접 거래는 한계가 있으며, 일부 비영리법인 등은 기부·후원 등으로 수령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도 '법인의 실제 투자·매매 허용'은 진척이 없다. FIU는 지난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해당 로드맵 시행에 대비해 각 거래소의 준비사항 자료를 받아 점검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법제화도 답보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정치권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지난 2월 이후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일 지방선거와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종료되는 대로 입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지털자산TF 간사를 맡고 있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하반기 국회에서 굉장히 속도감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막판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5월 코인 거래량 '연중 최저'…"'법인투자' 허용 급하다"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량이 지난달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선 거래 수수료에 편중된 현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법인 고객 유치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제도적 기반은 미비한 상황이다. 1일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대금은 472억5849만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감소세다. 올해 거래대금은 △1월 767억878만달러 △2월 841억5756만달러 △3월 574억6704만달러 △4월 529억8312만달러로 하락세다. 중동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거래소들의 실적도 올해 대거 부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두나무와 빗썸의 매출 중 거래 수수료의 비중은 각각 98.26%, 97.69%이다. 이에 거래소들은 '법인투자'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각각 '업비트 비즈', '빗썸 비즈', '코인원 비즈', '코빗 비즈' 등 법인 전용 서비스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고팍스 역시 별도 명칭이 있는 페이지는 없지만 법인 고객 가입 시 지원·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법부도 법인투자를 업계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빗썸과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영업 일부정지 집행정지 사건에서 각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며 "가까운 시일 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허용될 예정인데, FIU 제재가 지속될 경우 신규고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법인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법상 기업이 가상자산을 재무자산처럼 보유·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조항은 없지만, 법인이 가상자산을 투자·재무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다양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원화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선 실명확인이 이뤄진 입출금 계좌가 필요하지만 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요건과 은행권의 심사 관행 등으로 법인 명의 계좌 발급은 그간 사실상 제한돼 왔다. 이에 일반 기업의 국내 거래소 직접 거래는 한계가 있으며, 일부 비영리법인 등은 기부·후원 등으로 수령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도 '법인의 실제 투자·매매 허용'은 진척이 없다. FIU는 지난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해당 로드맵 시행에 대비해 각 거래소의 준비사항 자료를 받아 점검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법제화도 답보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정치권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지난 2월 이후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일 지방선거와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종료되는 대로 입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지털자산TF 간사를 맡고 있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하반기 국회에서 굉장히 속도감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막판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 "韓, 아시아 '크립토 허브' 기회 남아있다"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리테일 거래에서 금융기관·빅테크가 참여하는 제도권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최근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수탁)를 둘러싼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인 타이거리서치 김규진 대표(사진)는 1일 "현재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단순한 시장 선점을 넘어 향후 확정될 규제 기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른바 '규제 설계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리서치는 2022년 설립된 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 수준으로 늘었고, 인력과 사업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팩트블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with Upbit)'의 독점 리서치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가 최근 국내 150개 기관과 196건의 협력 관계를 추적한 결과, 국내 시장 경쟁구도는 STO, 스테이블코인, 수탁 등 3대 전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결합이 두드러진다.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6.55% 인수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3.90%,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 3사가 합산 4.0% 취득을 공표했다.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코빗 지분 92.06%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 같은 거래소 지분 경쟁을 스테이블코인·수탁·STO·실물연계자산(RWA)이 유통되는 핵심 고객 접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특히 최근 네이버, 두나무, 하나은행 등의 대기업 연합 구도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과 규모의 체력을 기르는 긍정적 신호이자 대전략의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시장 격차가 과도하게 벌어졌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미국 역시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여부나 법안 디테일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며 "국내외 격차가 열탕과 냉탕이 아닌 온탕과 냉탕 수준인 만큼 한국 시장에도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헤지펀드를 거친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는 리테일 투자자 중심 시장이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내러티브 중심 리서치가 주류였지만, 현재는 기관 고객이 당면한 구체적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타이거리서치는 한국 이용자로 추정되는 온체인 지갑군의 사용 패턴을 비식별·집계 데이터 형태로 분석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아시아 특화 네트워크도 타이거리서치의 경쟁력이다. 타이거리서치의 리서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로 발행돼 각국 주요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김 대표는 "아시아 각 지역의 풍부한 로컬 지식과 거시적 거버넌스 분석 역량을 결합해 국경을 넘는 웹3 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휴대폰 번호로 가상자산 보낸다"…코빗, '연락처로 보내기' 도입

[파이낸셜뉴스] 코빗은 휴대전화 번호와 실명 만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로 보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연락처로 보내기'는 코빗 회원이 받는 사람의 지갑 주소 없이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해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은 코빗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며, 송금 한도는 1회 1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별도 송금 수수료는 없으며, 거래소 내부 이체 방식으로 직접 처리돼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와 컨펌 대기 시간도 발생하지 않는다. 코빗은 받는 사람이 코빗 비회원인 경우에도 송금 사실을 알림톡을 통해 안내하도록 설계했다. 받는 사람이 요청 후 72시간 이내에 코빗 가입과 본인 확인을 완료하면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으며, 기한 내 수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송금인에게 자동 환불된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송금 단계마다 다중 인증과 금융사기 주의 안내가 진행되며,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와 실명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에만 송금 알림이 발송된다. 이용 대상은 고객 본인 확인(KYC)과 해외납세정보(CARF) 이행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내국인 개인 회원이다. 이정우 코빗 기술혁신본부장(CTO)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연락처로 보내기는 가상자산 송금 경험을 일반 금융 송금 수준으로 단순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美·이란 협상 최종 승인 직전 난항에 7만3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일 7만3000달러선으로 내렸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 최종 승인에 앞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49% 내린 7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3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8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2.72%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5000달러선 밑으로 내린 뒤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7만2000달러선까지 내린 뒤 최근 7만3000~7만4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 뚜렷한 가상자산 관련 이슈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장기화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종식 최종 승인 직전 추가 양보를 요구했다. 이에 이란 측도 새로운 수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관 자금도 이탈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5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84% 내린 200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15% 하락한 1.3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빗썸, '고객 자산 보호 및 보안 강화 캠페인' 실시…"자산탈취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빗썸은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 및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고객 자산 보호 및 보안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화된 보안 체계를 안내하고 이용자 인식을 높여, 자산 탈취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외부 보안 위협과 해킹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 기준보다 상향된 비율로 오프라인 기반의 '콜드월렛'에 자산을 분리 보관하고 있다. 또 'MPC 기반 분산 서명' 기술을 적용해 특정 관리자의 권한 남용이나 단일 서버 해킹을 통한 유출 가능성을 원천 방지하고 있다. 자산이 이동할 때 적용되는 내부 통제 시스템도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모든 자산 이동은 '직무 분리 원칙(SoD)'에 따라 이동 요청, 검토, 최종 승인 단계가 각각 독립된 담당자에 의해 처리되며, 여러 단계의 다중 승인 절차를 거친다. 또 자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접점까지 방지하기 위해 콜드월렛의 외부 노출 경로와 빈도(노출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 중이다. 아울러 빗썸은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체(FIRST) 정회원으로서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보안위협인텔리전스 시스템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있다. 미래 양자컴퓨터 환경에 대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차세대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의 보안 체계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보안 정책과 대응 전략 전반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과 조언을 받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노린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는 만큼, 플랫폼 자체의 철저한 보안 통제와 기술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한국투자증권, '코인원' 지분 20% 취득 '3대 주주' 등극…"디지털 금융 진출"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차명훈 코인원 대표, 네테로 다이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구주 6만8894주와 신규 발행 주식 9만716주를 합쳐 총 15만961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차명훈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약 20% 지분을 보유한 코인원의 3대 주주가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 지분 취득에 그치지 않고, 코인원과 디지털 금융 신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법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전통 금융 서비스와 코인원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금융사의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체계 노하우를 전수해 코인원의 신뢰도와 거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 사장은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 OKX, 컴투스 각 사의 서비스와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의 투자 부문인 OKX벤처스도 코인원 지분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OKX벤처스 역시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 및 신규 발행 주식을 인수해 지분 20%를 취득한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코인원은 OKX와 코인원 간 사용자 보호, 운영 안정성, 보안 체계, 리스크 관리 분야의 인사이트 교류를 통해, 진화하는 기관 및 법인 투자 환경에 대한 코인원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이 총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가상자산 시장으로, 글로벌 차원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규제 체계를 갖추고 있다. OKX는 차세대 금융이 법규를 준수하는 견고한 규제 인프라 위에 구축될 것임을 확신하며, 코인원에 대한 투자도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대 주주사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자들의 합류가 코인원의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제도권 금융의 높은 신뢰도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코인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라는 새로운 운동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금융당국과 적극 소통하며 책임 있는 지분 구조를 확립해 가상자산이 신뢰받는 산업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통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추세다. 앞서  지난 20일과 28일 각각 한화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대한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