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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이란 우라늄 협상 지켜보며 7만7000달러선 유지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2일 전날과 같이 7만7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협상을 관망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36% 내린 7만7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5.1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1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67%다. 이란 측이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 금지 지시가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면 부인하면서 중동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할 것이다. 확보한 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지만 시장에서 협상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76.31p(0.55%) 상승한 5만285.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75p(0.17%) 오른 7445.7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2.74p(0.09%) 오른 2만6293.10에 장을 마감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0으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66% 내린 212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28% 하락한 1.3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두나무, AI 에이전트용 API 기능 지원 확대…'업비트 스킬' 도입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능을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비트 스킬'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비트 스킬은 인공지능(AI)에 자연어로 명령해 '업비트 API' 기반의 'CLI(텍스트로 하는 명령줄 인터페이스)' 기능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AI를 활용해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 및 수정하는 '바이브 코딩' 확산에 이어, 투자와 거래 영역에서도 AI 에이전트와 API를 활용한 '바이브 트레이딩'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업비트에서 API를 활용한 이용자는 지난 2023년 대비 지난해 76% 증가했다. '업비트 스킬'은 클로드 코드, 커서, 코덱스 등 스킬을 지원하는 AI 코딩 에이전트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참조 지침 및 리소스 모음이다. AI 에이전트가 업비트 CLI 사용법을 참고해 시세 조회, 잔고 확인, 주문, 입출금 조회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비트 스킬은 AI가 반복 업무를 수행할 때 참고할 절차, 규칙, 예시, 도구 사용법 등을 미리 묶어 둔 확장형 업무 매뉴얼로 볼 수 있다. 스킬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복잡한 API 명령 구성이나 서비스별 규칙 적용을 자연어 기반으로 보다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가·호가·체결·캔들·마켓 목록 등 시세 조회 △잔고 등 계정정보 조회 △주문 생성·조회·취소 및 주문 테스트 등 주문 보조 △입금 주소 조회 및 출금 정보 확인 등 입출금 보조 △계정주 확인이 필요한 입금 건에 대한 트래블룰 검증 보조 등을 지원한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아폴로·테더 한자리에… 전통금융-크립토 융합시대 논한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를 비롯해 테더, 로빈후드 등 글로벌 크립토 주요 관계자들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with Upbit)'에 연사로 나선다. 크립토 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연사로 합류한 만큼, 전통 금융의 가상자산 진입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에 아폴로의 크리스틴 모이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한다. 아폴로는 블랙스톤, KKR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히며, 운용자산은 1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 파트너는 아폴로에서 가상자산과 데이터,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대체투자 운용과 금융서비스 혁신에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고 있다. 모이 파트너는 이번 행사에서 토큰화와 온체인 인프라를 실제 운용 전략과 상품 구조,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캔톤'을 운영하는 디지털애셋의 유발 루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참여한다. 캔톤은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상호운용성, 컴플라이언스 등에 맞춰 토큰화 자산과 기관 간 온체인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미국예탁결제원(DTCC), 홍콩거래소(HKEX)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루즈 CEO는 KBW에서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글로벌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요한 케르브라트 크립토 부문 수석부사장도 연사에 이름을 올렸다. 로빈후드는 주식과 크립토 투자 경험을 모바일 환경에 연결하는 등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접점을 넓힌 곳으로 평가받는다. 케르브라트 수석부사장은 로빈후드가 축적해 온 글로벌 브로커리지 경험과, 가상자산 및 토큰화 시장 확장과 리테일 유동성의 접점을 설명할 전망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보 하인스 대표도 참여한다. 하인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유동성과 국경 간 결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연단에 오른다. 스리니바산 전 CTO는 디지털 경제권과 네트워크 기반 거버넌스가 향후 투자, 시장, 국가의 역할을 어떻게 바꿔갈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BW2026 위드 업비트'는 지난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올해는 업비트가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앞서 공개된 KBW 2026의 1차 명단에는 △패트릭 위트 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제프리 얀 하이퍼리퀴드 대표 △아서 헤인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위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 2026이 단순 산업 컨퍼런스를 넘어 글로벌 기관 금융과 자본시장이 주목하는 의제를 다루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다음 국면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 실험을 넘어 금융 인프라와 자본시장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KBW 2026이 글로벌 기관과 한국 시장을 연결하고, 제도권의 가상자산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아폴로부터 테더·로빈후드까지…'KBW 2026' 2차 라인업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를 비롯해 테더, 로빈후드 등 글로벌 크립토 주요 관계자들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with Upbit)'에 연사로 참여한다. 크립토 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연사로 합류한 만큼, 전통 금융의 가상자산 진입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에 아폴로의 크리스틴 모이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한다. 아폴로는 블랙스톤, KKR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히며, 운용자산은 1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 파트너는 아폴로에서 가상자산과 데이터,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대체투자 운용과 금융서비스 혁신에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고 있다. 모이 파트너는 이번 행사에서 토큰화와 온체인 인프라를 실제 운용 전략과 상품 구조,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캔톤'을 운영하는 디지털애셋의 유발 루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참여한다. 캔톤은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상호운용성, 컴플라이언스 등에 맞춰 토큰화 자산과 기관 간 온체인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미국예탁결제원(DTCC), 홍콩거래소(HKEX)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루즈 CEO는 KBW에서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글로벌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요한 케르브라트 크립토 부문 수석부사장도 연사에 이름을 올렸다. 로빈후드는 주식과 크립토 투자 경험을 모바일 환경에 연결하는 등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접점을 넓힌 곳으로 평가받는다. 케르브라트 수석부사장은 로빈후드가 축적해 온 글로벌 브로커리지 경험과, 가상자산 및 토큰화 시장 확장과 리테일 유동성의 접점을 설명할 전망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보 하인스 대표도 참여한다. 하인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유동성과 국경 간 결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연단에 오른다. 스리니바산 전 CTO는 디지털 경제권과 네트워크 기반 거버넌스가 향후 투자, 시장, 국가의 역할을 어떻게 바꿔갈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BW2026 위드 업비트'는 지난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올해는 업비트가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앞서 공개된 KBW 2026의 1차 명단에는 △패트릭 위트 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제프리 얀 하이퍼리퀴드 대표 △아서 헤인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위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 2026이 단순 산업 컨퍼런스를 넘어 글로벌 기관 금융과 자본시장이 주목하는 의제를 다루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다음 국면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 실험을 넘어 금융 인프라와 자본시장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KBW 2026이 글로벌 기관과 한국 시장을 연결하고, 제도권의 가상자산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3.90% 늘린다…"가상자산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향후 가상자산 서비스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취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지분율 3.90%)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15일이다. 이번 추가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은 기존 5.94%에서 9.84%로 확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단순 중개를 넘어 수탁, 정산, 기관 서비스 등 복합 인프라 사업자로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으로 판단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두나무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및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회사가 현재 개발 중인 가상자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연계와 실물자산 토큰화(RWA) 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향후 두나무와 같은 최고의 기술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금융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조33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인수를 통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갖게 됐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가상자산 사기 조심하세요"…바이낸스, 사기수법·예방정보 공개

[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는 회사의 교육 플랫폼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 사기 수법 관련 예방 정보를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자산은 높은 편의성과 국경 제한 없는 빠른 송금 구조, 확정된 거래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흔한 사기 방식 중 하나는 소셜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가짜 경품 이벤트다. 유명 기업이나 공인을 사칭한 계정을 만들거나 탈취한 뒤 "소액의 가상자산을 보내면 더 큰 금액으로 돌려주겠다"고 유도하는 방식으로, 댓글에는 실제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허위 계정이 등장해 신뢰감을 조성한다. '피그 부처링' 방식은 최근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기다. 피해자를 서서히 살찌운 뒤 자금을 빼앗는 패턴에서 유래된 피그 부처링은 보통 데이팅 앱, SNS, 메신저에서 접근해 일정 기간 동안 친밀감을 쌓은 뒤 투자 기회를 제안한다. AI 딥페이크 및 사칭 범죄도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다. 거래소 임원, 유명인, 가족 등의 목소리와 얼굴 등을 정교하게 복제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수법이다. SNS에 문의 글을 올린 사용자에게 가짜 거래소 직원이 접근하거나, 유명 인사가 허위 투자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 친구나 가족을 사칭해 가상자산이 필요하다고 하는 행위들이 여기에 속한다. 피라미드 및 폰지 사기는 전통적인 사기 수법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된 전형적 사례로 지목된다. 두 유형 모두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지만 실제 사업 활동이나 투자 성과가 아닌 신규 참가자의 자금으로 운영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바일 투자자들을 노린 페이크 앱의 경우 가상자산이나 계정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설계돼 공식 앱 스토어에서도 정상 서비스로 인지될 수 있다. 주로 유명 지갑이나 거래소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페이크 앱이 표시한 주소로 입금하면 즉각 사기범의 지갑으로 전송된다. 피싱은 로그인 정보 및 개인 정보 등을 탈취하는 범죄로, 통상 거래소 계정에 문제가 발생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이메일'이나,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에서 공식 고객지원 직원을 사칭한다.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과도한 기대감을 조성하고 가격을 끌어올린 뒤 내부자가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펌프 앤 덤프(Pump-and-Dump) 패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낸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사기 범죄는 기술적 해킹 보다 이용자의 신뢰를 악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자금 이동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금리 인상 경계감에 7만6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0일 미국 채권 금리 급등에 7만6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55% 내린 7만6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9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1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36%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최고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간)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한때 5.20%를 기록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5.20%를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증시도 하락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22.24p(0.65%) 내린 4만9363.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44p(0.67%) 밀린 7353.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220.02p(0.84%) 하락한 2만5870.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8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25% 내린 210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2.93% 하락한 1.3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늦어진다… 특금법 개정안에 제동

금융당국이 상장사(금융사 제외) 및 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 2단계' 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시행이 예고됐던 2단계 로드맵이 장기 표류하는 가운데 최근 입법예고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 내용이 새로운 규제 변수로 부상하면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5대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원화마켓)의 고객신원확인(KYC)과 의심거래보고(STR)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마켓 관계자들과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비공개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비영리법인 등에 대한 '현금화 목적 매각(1단계)'을 허용했다. 2단계는 상장사와 전문투자법인에 실명계좌를 발급해 투자·재무목적의 가상자산 매매를 허용하는 내용이지만, 세부 기준 및 일정은 미정이다. FIU는 원화마켓 대상으로 △은행의 법인 자금 원천 확인 강화 △독립된 가상자산 수탁기관(커스터디) 활용 권고 △투자자 공시 확대 등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실명계좌 발급 기준과 구체적 시행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일정도 관련이 있겠지만, 법인투자 허용의 경우 법률 규정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시행 시점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의 우려는 글로벌 시장과의 체급 차이에 있다.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거래량의 상당 비중을 기관 투자자가 차지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USDC) 이자수익과 파생상품 운영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거래소들은 로드맵 1단계 조치에도 여전히 '운영경비 충당 목적' 매도만 허용되는 등 자기매매나 신사업 확장에 제약이 크다. 수익 구조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 법인 자금이 유입돼도 글로벌 거래소와 경쟁력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가상자산 법인 투자 길 언제 열리나…규제 불확실성 '이중고'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상장사(금융사 제외) 및 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 2단계' 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시행이 예고됐던 2단계 로드맵이 장기 표류하는 가운데 최근 입법예고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 내용이 새로운 규제 변수로 부상하면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5대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원화마켓)의 고객신원확인(KYC)과 의심거래보고(STR)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마켓 관계자들과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비공개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비영리법인 등에 대한 '현금화 목적 매각(1단계)'을 허용했다. 2단계는 상장사와 전문투자법인에 실명계좌를 발급해 투자·재무목적의 가상자산 매매를 허용하는 내용이지만, 세부 기준 및 일정은 미정이다. FIU는 원화마켓 대상으로 △은행의 법인 자금 원천 확인 강화 △독립된 가상자산 수탁기관(커스터디) 활용 권고 △투자자 공시 확대 등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실명계좌 발급 기준과 구체적 시행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일정도 관련이 있겠지만, 법인투자 허용의 경우 법률 규정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시행 시점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의 우려는 글로벌 시장과의 체급 차이에 있다.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거래량의 상당 비중을 기관 투자자가 차지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USDC) 이자수익과 파생상품 운영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거래소들은 로드맵 1단계 조치에도 여전히 '운영경비 충당 목적' 매도만 허용되는 등 자기매매나 신사업 확장에 제약이 크다. 수익 구조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 법인 자금이 유입돼도 글로벌 거래소와 경쟁력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반 법인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는 3단계 로드맵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외환·세제 규율 정비 이후로 예정돼 있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넘어 기관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했는데 한국은 계좌 발급 여부를 두고 실무 점검에만 머물러 있다"면서 "상장사들의 디지털자산재무전략(DAT)과 원화마켓의 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제도적 유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법인 2단계 로드맵이 표류하고 있는 반면 특금법 시행령 개정은 속도를 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원화마켓 등 국내 가상자산사업자가 외국 가상자산사업자 및 비수탁형 개인지갑과 송수신하는 거래 중 1000만원 이상인 거래는 무조건 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자동 제출해야 한다. 가상자산업계와 법조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자금세탁방지라는 특금법의 입법 목적을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상위 법률이 '불법 재산이라는 합당한 의심'을 전제로 STR 의무를 부과하는데, 시행령에서 1000만원이라는 금액 기준만으로 모든 거래를 자동 보고하도록 한 것은 법률 위임 범위를 벗어났다는 주장이다. 법인이 자산배분 및 유동성 관리를 위해 가상자산을 이동할 때, 1억원대 비트코인 1개를 단일 거래로 옮기기 어렵고, 자칫 990만원 단위로 분할 송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이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넘어 법인·기관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를 안착시켰다"며 "한국은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는 의무 신설로 산업의 손발을 묶기보다 법인 2단계 로드맵의 실명계좌 발급 프로세스를 조속히 정비하고 위험기반접근법(RBA) 등에 맞게 시행령의 과잉 규제 조항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코인원 '코인모으기' 기능, 카카오뱅크에서 사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코인원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코인모으기'는 이용자가 설정한 가상자산·주기·금액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자동으로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자동 주문 서비스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뱅크 앱 내 '투자탭'에서 '모으기' 메뉴를 통해 코인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다. 코인원 이동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직접 모으기 규칙을 설정하고, 수익률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으기 지원 가상자산은 총 10종이며 1인당 최대 20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회당 투자 가능 금액은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00만원이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제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코인원 거래 내역이 없는 모든 회원이 이벤트 기간 카카오뱅크를 통해 5000원 이상 코인모으기를 성공하면 5000 코인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한 이용자가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2개를 지급하는 '행운의 2달러 즉시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사용자 경험 및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를 목표로 카카오뱅크와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카카오뱅크와 다양한 협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美 국채 금리 상승에 7만7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9일 7만7000달러선으로 내렸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09% 내린 7만7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5.3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1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81%다. 시중 금리 지표물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양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4.59%로 마감해 최근 1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59.95p(0.32%) 상승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5.45p(0.07%), 134.41p(0.51%) 내렸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0으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90% 오른 2132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17% 하락한 1.3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美상원 은행위 통과한 '클래리티法'..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작업 본궤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를 통과시키면서 가상자산·토큰증권(STO)·실물자산토큰화(RWA)의 제도권 편입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클래리티 액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을 구분하고, 스테이블코인 보상 체계와 토큰화 증권 처리 원칙을 함께 규정했다. 다만 고위직 이해상충 규제와 상원 본회의 표결 등 남은 절차를 감안하면 최종 입법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하다. 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클래리티 액트의 핵심은 토큰화 증권 처리 원칙이다. 클래리티 액트는 기존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분산원장 형태로 기록해 발행(토큰화)하더라도 증권법 등 기존 규제 체계의 적용을 면제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토큰화 증권은 기술적 형태와 무관하게 본질인 '기초 증권'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원칙을 법률에 명시한 셈이다. 또한 SEC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증권의 규제 처리 방식과 시장 인프라의 투명성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도 담았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00만달러 한도 내에서 SEC 등록 부담을 완화하는 자금 조달 면제 조항을 신설해 시장 참여 문턱을 낮췄다. 반면 모든 디지털 상품 거래소와 브로커리지 사업자에게는 은행보안법(BSA)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정식으로 부여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클래리티 액트가 최종 발효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 및 일가가 특정 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직접 사익을 취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상충 소지가 크다며 규제 강화 조항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은 이를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세로 보고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첨예한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SEC·CFTC 공동 시행규칙 제정에 통상 1~2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현장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입법 움직임은 국내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민관합동 토큰증권 협의체'의 세부 시행령 설계 과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개인투자자 투자 한도, 발행인·계좌관리기관 자격 요건, 기초자산 가치평가, 장외거래 플랫폼 인가 기준 등을 검토 중인 만큼,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미국 법안의 세부 시행 기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토큰증권 관점에서 규제 우회를 허용하지 않고 자산의 본질에 따라 동일한 규율을 적용하겠다는 미국의 입법 기조가 다시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자산을 토큰화하는 기술 자체보다 상품 구조화 역량, 법적 권리 설계,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거래 급감에 '실적 쇼크'… 체질개선 나선 가상자산거래소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동 사태로 가상자산이 횡보하자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얼어붙자 거래소들은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다른 전통 금융권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대금은 278억달러로 집계됐다. 아직 중순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거래대금은 500억~600억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급감했다. 올해 거래대금은 △1월 750억달러 △2월 853억달러 △3월 583억달러 △4월 53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 4월은 두 달 연속 500억달러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중동 사태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11.6% 하락했다. 지난 2월 6일엔 6만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연초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강세도 가상자산 시장 자금 이탈을 불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초부터 지난 15일까지 각각 77.81%, 22.08% 상승했다. 거래대금 급감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도 꺽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영업수익) 2346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6%, 77.8% 감소했다. 빗썸 역시 매출 82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6%, 95.8% 줄었다. 지난해 기준 두나무와 빗썸의 매출 중 거래 수수료의 비중은 각각 98.26%, 97.69%이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코스피 강세와 가상자산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거래소들은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는 기존 수익 구조를 탈피하려 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네이버와의 인수합병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이끌어냈다. 두나무는 이들 회사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핀테크, 전통 금융권 등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빗 역시 지난 2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투자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인원도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각각 지분 20%씩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전통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인수 관련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특히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실물·디지털경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나금융과 함께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美 '클래리티 액트' 상원 은행위 통과…"토큰증권, 기초증권과 동일규제"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를 통과시키면서 가상자산·토큰증권(STO)·실물자산토큰화(RWA)의 제도권 편입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클래리티 액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을 구분하고, 스테이블코인 보상 체계와 토큰화 증권 처리 원칙을 함께 규정했다. 다만 고위직 이해상충 규제와 상원 본회의 표결 등 남은 절차를 감안하면 최종 입법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하다. 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클래리티 액트의 핵심은 토큰화 증권 처리 원칙이다. 클래리티 액트는 기존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분산원장 형태로 기록해 발행(토큰화)하더라도 증권법 등 기존 규제 체계의 적용을 면제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토큰화 증권은 기술적 형태와 무관하게 본질인 '기초 증권'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원칙을 법률에 명시한 셈이다. 또한 SEC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증권의 규제 처리 방식과 시장 인프라의 투명성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도 담았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00만달러 한도 내에서 SEC 등록 부담을 완화하는 자금 조달 면제 조항을 신설해 시장 참여 문턱을 낮췄다. 반면 모든 디지털 상품 거래소와 브로커리지 사업자에게는 은행보안법(BSA)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정식으로 부여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클래리티 액트가 최종 발효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 및 일가가 특정 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직접 사익을 취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상충 소지가 크다며 규제 강화 조항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은 이를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세로 보고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첨예한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SEC·CFTC 공동 시행규칙 제정에 통상 1~2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현장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입법 움직임은 국내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민관합동 토큰증권 협의체'의 세부 시행령 설계 과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개인투자자 투자 한도, 발행인·계좌관리기관 자격 요건, 기초자산 가치평가, 장외거래 플랫폼 인가 기준 등을 검토 중인 만큼,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미국 법안의 세부 시행 기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토큰증권 관점에서 규제 우회를 허용하지 않고 자산의 본질에 따라 동일한 규율을 적용하겠다는 미국의 입법 기조가 다시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자산을 토큰화하는 기술 자체보다 상품 구조화 역량, 법적 권리 설계,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코인 거래량 '美中갈등' 수준…'한파'에 파트너 찾는 거래소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동 사태로 가상자산이 횡보하자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얼어붙자 거래소들은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다른 전통 금융권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대금은 278억달러로 집계됐다. 아직 중순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거래대금은 500억~600억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급감했다. 올해 거래대금은 △1월 750억달러 △2월 853억달러 △3월 583억달러 △4월 53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 4월은 두 달 연속 500억달러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중동 사태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11.6% 하락했다. 지난 2월 6일엔 6만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연초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강세도 가상자산 시장 자금 이탈을 불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초부터 지난 15일까지 각각 77.81%, 22.08% 상승했다. 거래대금 급감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도 꺽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영업수익) 2346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6%, 77.8% 감소했다. 빗썸 역시 매출 82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6%, 95.8% 줄었다. 지난해 기준 두나무와 빗썸의 매출 중 거래 수수료의 비중은 각각 98.26%, 97.69%이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코스피 강세와 가상자산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거래소들은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는 기존 수익 구조를 탈피하려 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네이버와의 인수합병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이끌어냈다. 두나무는 이들 회사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핀테크, 전통 금융권 등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빗 역시 지난 2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투자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인원도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각각 지분 20%씩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전통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인수 관련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특히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실물·디지털경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나금융과 함께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