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해외매각 바람직
파이낸셜뉴스
2000.05.30 04:35
수정 : 2014.11.07 14:21기사원문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대우차를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두 서강대 교수는 28일 산업은행 주최로 열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대우차와 쌍용차는 독자생존이 매우 어렵고 공기업화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소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은 “산업경쟁력의 원천은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며 기존업체에 대한 고려도 선행되어야 한다”며 “토종업체인 현대차가 외국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하는 것이 대우차 처리의 최선책”이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가 인수조건으로 제시한 대우의 플랫폼, 고용, 협력업체의 유지 등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계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다임러 크라이슬러나 포드 등 외국선진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제휴를 맺어 대우차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업체와의 협상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김종수 js333@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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