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
파이낸셜뉴스
2000.08.08 04:54
수정 : 2014.11.07 13:27기사원문
최근 대만의 TFT-LCD시장 진입과 저가공세에 국내 업체들이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수성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6개 업체가 최근 TFT-LCD 양산에 돌입,수주경쟁에서 저가 공세를 펼침에 따라 TFT-LCD가격은 올초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이에 대비,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은 대만보다 앞선 생산성과 기술력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만은 드라이브 칩 등 핵심부품조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삼성은 지난해부터 생산수율 향상과 부품조립방식 개선으로 제조원가를 낮췄고 중소형 휴대폰용 컬러 LCD,17인치 이상 대형 제품 등 첨단기술제품으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LG의 경우 계열 반도체공장과 기판 및 각종 화학제품공장 등을 통해 부품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LG필립스LCD의 경우 대만의 주력인 13.3인치∼15인치급 노트북용 제품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동안 의료기기·항공기용 등 응용 LCD 공급에 주력,가격하락의 영향이 덜한 편이다.
이 회사는 관계자는 “18.1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생산을 확대하고 노트북·모니터용 LCD 생산위주에서 탈피,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LCD-TV,카 네비게이션·메디컬용 LCD,고해상도 제품으로 차별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또 차세대 라인 조기완공으로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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