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통폐합점포 ´골라…골라…´
파이낸셜뉴스
2000.11.23 05:23
수정 : 2014.11.07 11:59기사원문
신한은행이 다른 은행들이 합병을 통해 통폐합하는 점포 중 한곳을 사들이는 이색 점포확장전략을 구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3일 “합병은행들이 중첩된 점포을 통폐합하게 되면 두곳 중 한곳은 점포가 비게 된다”며 “이런 곳을 재임대해 신설점포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병을 통해 점포통폐합이 단행되는 곳은 대개 손님이 많은 유망지역이지만 지금까지는 다른 선발은행들이 노른자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어 이를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려웠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점포수를 350개선(지역별로는 250개)에서 동결해왔으나 2001년에는 20개 정도 점포를 증설할 계획이다.
/ kyk@fnnews.com 김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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